아사히 마루에프 흑맥주 일본 편의점 맥주 추천

 

아사히 마루에프 흑맥주

정치적으로나 국제 정세적으로나 일본음식에 대해 인식이 좋지 않은 현재이지만 그럼에도 국내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으니 아사히 되시겠다. 워낙 맥주로는 유명한 브랜드였는데 풀오픈탭 생맥주 제품을 만들어 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브랜드가 아사히 되시겠다. 일전에 아사히 마루에프 맥주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같은 방식으로 생맥주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만든 흑맥주 상품이 이번에 소개할 마루에프 흑맥주 라는 제품이다. 

일본어는 잘 몰라도 노란 글자로 검을 흑 생생할 생 확실하게 적혀져 있고 라벨도 검게 색칠해 주어서 호기심에 한번 구매해 보았다. 현지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아쉽게도 한국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았기에 일본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사히 마루에프 

이전에 포스팅에서도 가볍게 언급은 했지만 1982년 탄생한 맥주이며 일본의 가정집과 매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브랜드라는 설명이 적혀져 있다. 역시나 금빛 불사조를 포춘피닉스 (Fortune Phoenix) 라는 상징물로 캔에 그려놓았으며 일전에 적었던 제품과 다른 문구를 찾아보자면 뮌헨 스타일 ( Munich Type) 로 만들었다는 문구였다. 

워낙 뮌헨은 맥주사랑으로도 유명하고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의 본진이 되는 도시로써 현재는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는 명문 축구클럽 바이에른 뮌헨 으로 잘 알려져 있는 도시이다. 바이에른 스타일의 흑맥주라고 보면 되겠다.

 

흑맥주가 아닌 일반맥주 아사히 마루에프 포스팅이 궁금한 사람은 아래에 링크를 첨부해놓았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아사히 마루에프 생맥주 일본 편의점 신상 맥주 (tistory.com)

아사히 마루에프 생맥주 일본 편의점 신상 맥주

마루에프 흑맥주 성분

원재료는 홉 쌀 옥수수 전분 그리고 알콜로 이루어져 있다. 아사히 맥주에는 옥수수가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옥수수가 들어간 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편이라 아사히 브랜드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100ml 당 칼로리는 47 kcal 로 흑맥주 제품이 6kcal 가 더 높게 책정이 되어져 있는데 어디서 나온 차이일까 궁금해진다. 역시 500ml 한캔으로 환산해보면 235kcal 로 밥한공기 이상의 칼로리는 된다. 알코올 도수는 5% 로 일반 맥주제품 보다 0.5% 높다. 여기서 오는 차이일수도 있겠다.

마루에프 흑맥주 후기

꽤나 매력있는 제품이었다. 워낙 일반 아사히 마루에프 맥주를 맛있게 먹어서 흑맥주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졌던 케이스인데 확실히 맥주의 제조 퀄리티가 높은 국가임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스타우트 보다는 조금 더 깔끔하면서 구수한 향은 더했고, 코젤 다크 까지는 아닌 구수함 이었다고 적어봐야겠다. 아무래도 흑맥주는 동양의 음식과 매칭하는게 쉽지는 않은 편이라 구수한 향을 과하게 만드는 건 제품에 대한 리스크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흑맥주 보다는 일반맥주와 밀맥주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경험차원에서 먹어본 제품이지만 흑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본여행을 가서 꼭 한번 먹어봐야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흑맥주의 상징인 기네스와 비교해볼때 특별히 우위인 부분은 느껴지지 않았기에 보이면 먹을 것 같은 맥주라는 글로 마무리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