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가 6도1리터 관악산생막걸리
서울대학교 공대 캠퍼스 길로 관악산에 자주 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산에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의 경우의 수는 정말로 다양하 듯 내려올 때 다양한 길로 내려오다가 과천으로 내려오게 되어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던 추억이 있는 약 12년 전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 시절 과천도가 양조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되돌려 다시 그 등산로 코스로 내려오게 된다면 다양한 막걸리를 마셔보면서 등산을 마무리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추억이 떠오른다. 마트에서 이 제품을 보고 홀린듯 집어온 이유는 그 때 그 시절의 경험이 떠올라서였다.
관악산 생막걸리 가격 도수 용량
사실 이름에 답이 다 나와있다. 도수는 6도 용량은 1L . 그래서인지 6도1리터 관악산생막걸리 라는 이름을 붙이셨나보다. 가격은 마트에서 7000원에 구매했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몇백원 더 저렴한 듯 싶다. 그래서 이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한번 마셔보고 취향에 맞춰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하는게 좋은 방법이겠다. 워낙 트렌디한 느낌의 포장과 이름에 이 주조장을 한번 검색해보았다.
술별닷컴 과천도가 운영시간 정보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흥미로운 정보가 있어서 발췌해 보았다. 관악산과 우면산 사이 과거에는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 남태령옛길은 성행하던 주막골목 이었다고 한다. 요즘의 핫플레이스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상당히 현대적인 건물에 양조장이 지어져 있다. 설명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성장하는 양조장이라고 나와있는데 다음에 과천을 지날 일이 있을 때 한번 동네구경 겸 방문해 보고 싶어진다. 살아가는 동안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술을 슬로건으로 대표적인 3종의 제품을 설명해주었는데 관악산생막걸리 과천미주 과천도가경기백주 가 대표 제품이었다.
오늘 마시게 될 관악산생막걸리의 설명을 읊어보자면 자연에서 즐기는 모험과 자유를 큰병에 한가득 담았다고 한다. 어떤 개성과도 어울리는 우리쌀 막걸리 본연의 담백하고 은근한 맛. 친구들과 큰 잔에 벌컥벌컥 들이켜 마시는 파티의 술. 그 맛이 궁금해진다.
운영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 공무원 근무시간 패턴)
관악산생막걸리 맛 후기
등산을 마친 건 아니었지만 김치전과 라면과 함께 가족들과 막걸리 타임을 즐겼다.
3-4 명이서 일반 막걸리 한병은 왠지 부족하고 2병은 조금 많지 않나? 라는 느낌을 주는데 3인가족 기준으로 1L 의 막걸리는 딱 적당한 양으로 느껴진다. 맛은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아서 정말 순수한 맛도 있고 요구르트의 느낌도 살짝 올라온다. 6도라는 정보를 보지 않았으면 더 낮은 도수일 것이라 생각했을만큼 쉽게쉽게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요구르트의 느낌이 나는 막걸리는 큰 호감이 가지 않아서 엄청난 감동은 없었지만, 이 주조장의 역사를 알고 마시니 참 재미있다. 다른 색깔의 관악산생막걸리 라던가 다른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지는 탁주도 접할 기회가 있다면 한잔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옛스러운 전통과 현재의 20-30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양조장의 제품. 다음에 또 만나면 다른라인업제품을 도전해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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