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념품 치아더 펑리수 파인애플 패스트리

 

대만 기념품 치아더 펑리수 파인애플 패스트리 

대만에서 지인들이 집으로 놀러와 묵고가면서 치아더 펑리수 파인애플 패스트리를 선물로 주고갔다. 처음엔 이게 유명한건지 모르고 방구석에서 묵혀두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유명한 대만 기념품 거리로 알려져 있는 후식이었다. 1975년부터 시작된 치아더 ( Chia Te) 라는 회사의 역사를 보니 2006년 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제품으로 보여진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우리나라의 카스테라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맛이 궁금하여 언박싱을 해보았다. 

치아더 펑리수 수상이력 

구글 렌즈의 도움을 힘입어 번역을 돌려보니 내 예상이 맞았었다. 

 

2006년 ~ 2007년 타이페이 파인애플 케이크 부분 수상

2008년 대만 10대 기념품 부분 크랜배리 케이크 파인애플 케이크 수상

2010년 경제부 최우수 대만 식품 기념품상 수상

2012년 2014년 대만 100대 관광특상품 수상 양안 음식문화대상 금상 수상  

 

대략적으로 번역해보니 이런 제품이구나 ~ 이해가 되서 좋았다. 심심하신 분은 구글렌즈를 켜고 윗 부분을 찍어보면 상을 받았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치아더 펑리수 재료 및 영양성분

워낙 유명한 기념품인 펑리수를 분석해보기 위해 성분표를 살펴보았다. 펑리수라는 음식 자체가 계란 노른자로 만든 패스츄리라는 사실을 담고 있었다. 재료는 밀가루 버터 달걀 설탕 으깬 하얀 박 ( Mashed white gourd) 계란노른자 소금 으로 만들어 졌다고 나와있었는데, 으깬 하얀 박 ( Mashed white gourd) 이란 재료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만에서는 음료로도 많이 만들어 먹는 신기한 식재료였다. 다음에 대만에 방문하면 실제로 만져보고 직접 맛보고 싶어졌던 재료. 

영양성분을 보니 제품 1개당 칼로리는 206칼로리로 높은 편이고 탄수화물  > 지방 > 단백질 등의 순서로 영양성분이 이루어져 있었다. 사실 디저트에 영양성분을 따져서 무엇하리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라고 주문을 외우면서 맛있게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치아더 펑리수 가격 맛

워낙 다양한 펑리수 브랜드가 있지만 한국에 알려져 있는 3대 펑리수 치아더 / 수신방 / 썬메리 3 제품군 모두 450 ~ 520 타이완 달러에 가격대가 형성되어져 있다. 12개 박스로 520 TWD 이니 과자 한봉지에 43달러 정도로 2023년 8월 21일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한봉지에 1800원 꼴의 고급 후식이라고 보면 되겠다. 생각보다 묵직했고 계란 노른자가 들어서인지 노랗게 잘 구워진 후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입 베어물면 속에 파인애플과 베리가 꽉차있는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식전에 먹어도 큰 부담이 없고, 식후에 먹어도 큰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맛. 왠지 모르게 하얀 박이 들어가서 그런가 혼자 상상도 해보게 되는 그런 느낌의 후식이었다. 다음번에 대만에 방문하게 된다면 기념품으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도 사와서 비교분석해보면서 먹어보아도 재미있겠다 싶었고, 커피나 향긋한 차 한잔과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덧붙이면서 글을 마무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