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살멘데스 블루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는 느낌이 솔솔든다. 말복이 지나고 입추가 지나면서 서서히 더위가 가시고 있는데 이 무더위가 사라지기전에 포스팅을 하고 싶어서 급하게 글을 적고 있다. 홍합요리와 맛조개 요리를 즐기기 위하여 수산시장에 들렀다가 평소에 즐겨 방문하던 와인샵에서 약간의 탄산이 있는 여름과 어울리는 화이트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당당하게 추천해주셨던 와인 카살멘데스 블루. 포르투갈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고, 포르투갈 대표 품종이라고 할 수 있는 비뉴 베르드 품종과 아잘 아린토 페르나오 피레스 라는 다소 생소한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었다.
카살멘데스 블루 도수 음용온도
일반적인 와인과 다르게 도수는 9.9 % 로 낮은 편이다. 그래서 술술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나보다. 음용온도는 7도 로 마시는걸 추천했는데 마셔보니 더 시원하게 마셔도 상관없겠다 싶더라. 수입사는 피코무역에서 담담하고 탄산가스를 추가하여 만든 과실주로 분류가 되어져 있다. 식용색소청색제1호 가 추가되어 푸른 바다빛 색을 만들어 내었다라는 사실을 원재료명을 보고 유추해볼 수 있다. 인위적이지만 한여름에 너무나도 어울리는 컬러이기에 상관없다 !! 기대감을 안고 오픈
매장에서 구매해오자 마자 냉동실에 급 칠링을 시켜 잔에 따라 마셨는데,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온다.
얼음 주머니에 담아 칠링을 해보지만 무더웠던 날씨 탓인지 잔에 결국 얼음 큐브를 넣고 안그래도 9.9 도로 낮은 도수이지만 시원하게 먹다보니 와인 느낌도 나지만 시원한 탄산음료 같다는 느낌도 들었던 오늘의 와인. 홍합크림스튜를 만들어 함께 먹었는데, 적다보니 홍합크림스튜 글도 같이 포스팅해야지 싶다.
와인 자체의 맛은 적당한 당도와 함께 느껴지는 비뉴 베르드 그린와인의 산미가 인상적이었던 와인. 무더운 여름날에 먹는 화이트와인과 산도가 있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한다면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아주 만족할만한 와인이라고 평가를 남겨보고 싶다. 집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즐긴 식사였다만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정말 제대로 칠링해서 먹으면 혼자서 두병도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던 입과 눈 모두가 즐거웠던 와인. 잘 기억해두었다가 내년 여름에도 만나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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