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컵 맥주
편의점 캔맥주의 트랜드를 바꾼 제품이 있다면 일본에서 만들어진 아사히 캔 생맥주가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캔을 여는게 아니라 참치캔을 따듯 뚜껑을 열어내면 캔 자체를 컵처럼 활용해서 마실 수 있는데 실제로 더 신선한 느낌을 주는건 기분탓인지 실제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에 가면 아사히 생맥주를 즐겨마시는 편이라 기념품으로 종종 사왔었는데 얼마전 우리나라 편의점 대란을 일으켰을만큼 한국에서 핫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맥주가 있다. 이 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풀오픈탭 이라는 방식을 채택해서 맥주 하이볼 등등을 만드는 회사로 보였다. 아사히 생맥주 포스팅은 아래 참조 !
아사히 생맥주 500ml 생맥주를 편의점에서 캔으로 즐기다 (tistory.com)
풀오픈탭 방식이란
주절주절 적어가는 설명보다 위의 그림 하나가 더 직관적이다. 위에 참치캔을 비유했었는데 탭을 수직으로 올려주면 뚜껑 전체가 열리게 되는 방식을 풀오픈탭 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주의할 점은 좌우로 비틀지 말고 위로 반듯하게 끌어올려주어 캔 절단 부분에 손이 다치지 않게 유의하며 마시면 되겠다. 뚜껑을 제외한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는 부분은 날카롭지 않으니 취향껏 캔채로 마셔도 되겠고, 나는 개인적으로 캔 자체가 어디서 어떻게 굴러먹었을지 믿지 못하는 편이기에 컵에 따라 마시기로 결정했다.
원샷원컵 맥주 원재료 및 도수
이 맥주를 만든 회사는 주식회사 부루구루. 처음듣는 회사인데 요즘 트랜드를 잘 읽고 반영하여 실천에 옮긴 부분이 돋보인다. 다른 맥주들이 다 그렇듯 도수는 4.5 % 이며 원재료명을 보면 호주산 보리맥아, 효모 , 미국산 호프필렛 으로 만든 맥주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하이볼 레몬토닉 초콜릿 스타우트 연태토닉 등등 맥주 뿐만이 아니라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주류들을 캔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회사였다. 젊은이들의 감성과 니즈를 잘 체크하는 회사답게 얼리어덥터들의 가슴을 울릴 만한 포인트가 보인다.
오픈한 맥주를 전용 시음잔에 담아 한모금 들이마셔 보았다.
컬러는 밝은 금색으로 맛도 깔끔하게 넘어가는 라거 스타일. 그렇지만 홉과 맥아의 향에 미세하게 포인트를 준 느낌이 들었다. 와이프와 큰 기대 없이 마셨는데 둘다 괜찮은데? 라는 말을 하면서 마셨던 기억이 있는 맥주. 사실 수제맥주 라던가 중소회사들의 맥주들을 접할 기회는 편의점 캔맥주 밖에 없는데, 꽤나 재미있는 회사를 알게 된 것 같다. 기억해두었다가 시내에서 탭 하우스가 보이면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 다음에 편의점 캔맥주 할인행사가 들어가면 또 구매하여 마셔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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