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책빵 in italy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 그림을 보고 어떤 그림인지 바로 느낌이 올 수 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로마안의 작은나라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보면 "아담의 창조" 라는 작품이 있다. 성경의 첫번째 챕터 창세기를 보면 천지창조를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첫째날에 빛과 어둠을 둘째날에는 궁창을 이런 내용들이 나오다가 최초의 인류인 아담을 창조하는 모습을 나타낸 그림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그림에서 자신을 창조해내는 신의 모습을 노홍철 자신의 얼굴로 또 아담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채워낸 노홍철... 당신은 대체... Respect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원작과 오마쥬 작품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모르겠다.
홍철이 형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그리고 이탈리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 공간은 나에게 큰 의미가 되어주었다. 그나저나 그림 그린 사람도 참 원작의 디테일을 잘 살려서 작품을 완성한걸 보니 나중에 홍철이 형님께 어느분께서 그림을 그렸는지 조심스레 여쭤보고 싶은 부분. 예전에 이 그림을 설명하면서 밥벌이를 하던 시절이 있던지라 더욱더 의미있게 다가왔던 홍철책빵에서의 걸작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빵집을 운영하시다가 이제는 이태리 식당으로 그리고 와인바로 영업컨셉을 바꾸셔서 운영을 하고 계셨는데, 자신의 집의 담벼락과 주차장을 이런 예술적인 감각을 더해 장식을 한 홍철이 형 정말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사는 행복한 사람처럼 보여져서 내심 부러웠다. 이탈리아에 지내면서 사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고 다빈치의 고향 빈치에서 그의 생가와 이 그림의 디지털 자료를 봤던 기억이 나에게는 제일 강렬하다. 정말 만찬을 즐기는 것 처럼 식당에 들른 사람들이 홍철이 형을 중심으로 식사를 할 모습을 상상해보니 너무나 들러보고 싶다. 단 홍철이 형이 있을때 말이다.
예수님 없는 최후의 만찬은 의미가 없으니깐 ㅋ 12제자들의 포인트도 잘 잡아내었고 각각의 익살스러운 표정들도 다 살아있던 곳.
네 가짜라고 하니 눈과 기록으로만 남겨주세요 !
주차 & 주의사항
나중에 오면 알겠지만 경사가 꽤 있는 곳에 만들어진 주택가이니 대화는 조용조용하게 한다면 문제될 일은 없겠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주차인데 근처 빌라 주차장에는 주차를 하면 원칙상 안된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 보내다 갈 방문객이라면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요리와 와인을 한잔 할 예정이라면 그냥 대중교통으로 후암동을 방문한 뒤 걸어서 올라와 걸어서 내려가는 일정으로 만들어가길 추천해본다.
그리고 요즘같이 눈이 많이 내려서 블랙아이스가 잘 끼는 겨울이라면, 더욱 더 차량은 집에 두고 대중교통으로 오는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이동할 때 스트레스가 적겠다 싶었다. 후암동의 경사도는 생각 이상으로 높으니 말이다.
워낙 무한도전 때부터 좋아하고 자유롭고 하고싶은 걸 다 하는 모습이 부럽기도하고 멋져 보였던 노홍철 형님.
노래 가사중에 "나는 노홍철을 좋아하지만 , 당신은 안 그래도 괜찮아요 ~" 라는 노래가사가 있다. 주변에 지인들에게도 호불호가 많이 나뉘지만 그게 뭐가 문제인가 나는 노홍철 형님이 좋은걸. 꼭 노홍철 형님 계실 때 방문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 이상의 감동이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홍철책빵 메뉴
원래는 코스메뉴 7.7 만원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하는데, 얼마전 운영방침이 바뀌어 와인을 주문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서 매칭해 먹는 스타일로 바뀌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홍철책빵 in italy 라는 이름 답게 이태리식 메뉴가 대부분이고 메뉴들은 대부분 이탈리아 남부 그리고 시칠리아식 메뉴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후식도 티라미수와 제주 레몬 타르트까지. 개인적으로 이태리 남부와 시칠리아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새로 리뉴얼된 홍철책빵에 가서 시원한 화이트와인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시간을 기대해본다.
홍철책빵 와인리스트
아직 마셔보지 못했지만 홍철와인 고민과 긍정 그냥 한번 마셔보고 싶은 세미스위트 스파클링 와인. 이곳의 대표 와인으로 세팅되어져 있다. 와인은 보니 국적을 이태리로 통일하지는 않고 프랑스 스페인 다양하지만서도 그래도 이탈리아에 조금 더 비중을 두신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다 떠나서 고민과 긍정 Preoccupazione e Postivita 한 병 마셔보고 병을 집에 가져오고 싶어진다 ㅎㅎㅎ
익숙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살던 곳에 있던 버스 정류장 종점이 후암동이어서 글로는 익숙했던 동네. 남산타워가 보이고 발전하는 용산이지만 그래도 옛느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후암동. 후암동 맛집을 찾는다면, 무한도전 노홍철의 오랜 팬이라면 이태리음식과 와인을 좋아한다면 들르지 않을 이유가 없는 명소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후암동 재래시장까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옛감성을 좋아한다면 더욱 더 추천해보고 싶은 식당이다. 조만간 날씨 따뜻해지면 방문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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