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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빈센초 플레이트 Vincenzo's Plate 추천 장인의 파스타 면 총정리

by 식객강선생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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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초 플레이트 장인의 파스타 총정리

안녕하세요 먹거리에 나름 진심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식객강선생 입니다. 사실 이탈리아에서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파스타와 함께 먹는 와인에 진심인 사람으로써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채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Vincenzo's Plate 라는 채널인데 사실 저는 이분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 분이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는 해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파스타를 보면서 그들은 아니꼽게 바라보는 동영상 덕분인데, 사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전통과 자신의 방식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건 좋아보이지만 자신이 답인양 거만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진 않아 이 분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의 유튜브를 참고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식재료에 대한 정보나 영상은 나쁘지 않다는 결론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저렴하게 나온 파스타면 부터 시작해서 나름 장인의 손길을 거쳐 한땀한땀 만들어지고 건조시킨 면도 먹어봤는데, 실제로 비싼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식으로 먹는 쌀도 가격과 년도에 따라 밥맛이 다 다른것처럼 말이죠. 

 

정답이라고 할 수 없으나 이 분이 BEST 10 으로 손꼽아준 파스타를 기록도 해볼겸. 그리고 TOP 3 로 꼽은 파스타까지 이 글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Mancini 면 / 만치니 파스타

 

이 파스타면 같은 경우 고급 파스타의 상징처럼 사용되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파스타면으로 만치니 면을 쓴다는 걸 메뉴판에 적어두는 레스토랑도 있을 정도로 가격은 사악하지만 넘버원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파스타면인데, 빈센초 이분도 이 면을 아주 높게 평가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2. Rustichella d'abruzzo 면 / 루스티첼라 디 아브루쪼 파스타 

 

마트나 식품매장을 현지에서 다닐 적 눈에 종종 보던 파스타면인데, 장인정신이 더해져 만들어진 파스타면임은 미처 몰랐었습니다. 빈센초 쉐프가 탑3 제품으로 꼽은 파스타면인데, 기억해두고 있다가 현지에 가게되었을 적 보이면 하나 업어와야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인데 이탈리아의 강원도 쯤에 위치한 동부지역 아브루쪼 지역의 자카니니 라는 와이너리가 있는데 그 와인라벨의 글씨와 이 파스타변에 적혀진 글씨체가 꽤나 비슷합니다. 아브루쪼 지역의 글씨체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한번 검색해보세요 나름의 감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Giuseppe Cocco 면 / 주세페 코코 파스타면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 이탈리아 파스타면의 산지로 유명한 나폴리를 품고있는 캄파니아 지방에서 1879년 만들어진 파스타 브랜드라고 합니다. 모든 제품을 수작업으로 작업하고 수량에도 한정이 있어서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환상의 파스타 라고 알려져 있다는 파스타. 백년전의 제조법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서 이탈리아 사람들 사이에서도 아주 높게 평가되는 파스타이기도 하며 브랜드의 로고인 삐에로는 나폴리의 희극에 등장하는 '풀치넬라' 라는 삐에로 로써 나폴리의 기념품으로도 유명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아직 한국에는 정식수입하는 회사는 없는 것 같고 해외직구 상품도 가격이 배송비까지 23000원으로 꽤나 비싸네요 

4. Masciarelli 면 / 마샤렐리 파스타면 

 

1867년 부터 파스타면을 만들어 오고 있는 브랜드로써 검색엔진에 검색을 해도 꽤나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파스타. 100% 듀럼밀을 사용해서 3대에 걸쳐 내려온 장인정신의 파스타라는 설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스푸드 라는 곳에서 수입해 유통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구할 길이 있으면 한번 알아봐야겠다. 

4. Verrigni 면 / 베리니 파스타 면 

 

네이버에 검색도 해봤는데 코코프리 라는 회사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오징어 먹물면이 네이버에 현재 검색이 된다. 일반 면은 과거에 인터파크에서 팔다가 손을 뗀 상태로 보이는데 기억해두고 싶다. 수입사 사이트에 가보니 이것만 판매하고 나머지는 다 애매한 면들만 판매해서... 딱히 생각나지는 않을듯 

5. AFELTRA 면 / 아펠트라 그라냐노 IGT 면 

 

검색엔진에 검색하니 꽤나 많은 제품군이 판매되어지고 있다. 유로트레이딩 이라는 회사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8900원대로 이 정도면 호기심에 구매해서 먹어볼만 하겠다 싶다. 남부지역 중 그라냐노 라는 지역도 파스타 유명산지로 아주 유명한 곳인데, 동파스타로 압출하고 48 - 60 도의 온도에서 아주 천천히 건조하여 만드는 방식을 고수한다고 한다. 국내 이틀리 매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6. Benedetto Cavalieri 면 / 베네데토 카발리에리 파스타 면

 

검색하다보니 합정 빠넬로 에서 사용한다는 면발. 정식 수입하는 업체는 보이지 않아서 해외직구 배송을 하면 가격이 사악해지는 파스타면 그래도 먹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나게 하는데 아마도 한번 꺾여서 만들어진 면발의 모양 때문일 것이다. 사실 디자인도 심플한게 이태리 현지에서 보이면 몇개 해먹거나 기념품으로 사올듯 싶다. 

7. Martelli 면 / 마르텔리 면 

 

국내 판매처를 우선 검색해보니 인터파크 지마켓 등등에서 판매도 하지만 small & Grand 스몰앤그랜드 라는 회사에서 배송료는 있지만 12000 ~ 12500 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던 면. 개인적으로 샛노란 포장지가 싸구려 느낌을 주는 듯 싶다가도 포장지만 보고 넘어갈때 확실히 기억되는 무언가가 있다. 국내에서는 마케로니 푸실리 등등의 숏파스타가 검색이 많이 되는데 롱파스타를 좋아하는지라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가격대가 합리적이기에 말이다. 

8. Monograno Felicetti 면 / 모노그라노 펠리세티 면 

 

실제로 국내 검색엔진에서 13000원대에 판매되고 배송비도 5천원 미만으로 책정되어 있던 제품.  찾아보니 원산지가 미국이라고 적혀져 있는 매장도 있는데 이탈리아 전통을 고수하는 꼰대쉐프가 미국 파스타면을 추천할리 없다고 본다. 아마도 이탈리아 면인데 잘못 나온걸로 추측해본다. 이쯤 적다보니 파스타가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파스타 러버라면 그 미묘한 차이를 느껴보기 위해 구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끓어오른다. 

 

총평

그 외에도 스크린샷을 찍지 못했지만서도 한국에서 판매되어지고 있는 파스타면을 보았을 적 주황색의 면발이라면 속에 카라멜화 된 당질이 많은 것이므로 쉐프는 추천하지 않았다. 실제로 마트에 가면 청정원 오뚜기 같은 회사에서 나온 파스타면들이 이런 칼라를 띄고 있는데 왠만하면 피하기를 추천했고, 개인적으로 사견을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마트에 가면 이탈리아 브랜드 바릴라(Barilla) 데체코 (De cecco) 면이 같은 가격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값이라면 데체코를 추천하고 싶다. 

 

싼 파스타: 오뚜기, 디벨라(Divella), 뷔토니(Buitoni), 바릴라(Barilla)
보통 파스타: 가로팔로(Garofalo), 룸모(Rummo), 보이엘로(Voiello), 아녜시(Agnesi), 데체코(De Cecco)
고급 파스타: 데체코(De Cecco), 몰리사나(Molisana), 펠리체티(Felicetti), 디마르티노(Di Martino), 델베르데(Delverde), 리구오리(Liguori), 쿠치나 마테세(Cucina Matese) 보이엘로 (Voiello)
최고급 파스타: 베네디토 카발예리(Benedito Cavalieri), 만치니(Mancini), 모노그라노 펠리체티(Monograno Felicetti),파엘라(Faela), 젠틸레(Gentile), 마르텔리(Martelli), 파스티피치오 데이 깜피(Pacitificio Dei Campi), 루스티첼라 이다부르조(Rustichela D'Abruzzo), 코코(Giuseppe Cocco), 마샤렐리(Masciarelli), 베리니(Verrigni), 아펠트라(Afeltra)

현지에 살 적 좋은 파스타 면을 많이 사서 먹어볼 걸 포스팅을 작성하다보니 아쉬운 마음도 밀려온다. 그냥 세일하던 데체코 왕창사서 먹던 시절도 있는데  위에 적어놓은 파스타면 중 먹어본 것들은 싼 파스타 - 보통파스타 정도. 다음에 이탈리아를 가게 된다면 고급 - 최고급만 집중적으로 탐구해봐야겠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저렴하게 행사로 풀린 파스타면들을 요리로 응용해 포스팅 해보아야겠다. 파스타러버라면 도움될만한 포스팅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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