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갤러리밥스 초당옥수수커피
강릉에 들렀을 적 기념품으로 사도 좋고 먹고 가도 좋다고 들어서 구매했던 제품이다. 실제로 초당순두부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본점이 위치해 있어 실제로 본점에서도 마셔보고 맛이 너무 좋아서 이거다! 싶은 마음에 주변 세븐일레븐을 순례하듯 돌면서 커피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본점 직원이 1+1 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더 집착하는 마음으로 싹쓸이해왔던 제품. 결론먼저 말하자면 노란 초당옥수수커피는 강추! 검은색 커피는 커피라고 할 수 없다. ( 옥수수차 커피 맛)
세븐일레븐으로 고고
사진에는 다 못담았지만 세븐일레븐 한 5 지점을 돌면서 쓸어왔다. 그중에 한 8개를 동시에 구매했던 매장에서 하늘도 너무 이쁘고 묘한 성취감에 남겼던 사진이다. 사진처럼 박스를 받아서 15개 이상을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맛보다 이 시절의 노력과 성취감이 더 기억에 남는 지금이다. 편의점 사장님이 이걸 왜 목숨 걸고 사지?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게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서울 세븐일레븐에도 입점이 되어있던 제품이었다. 그래 모르면 몸이 고생하는 거지.
성분
에스프레소커피추출액 0.5% 옥수수농축액 0.3 % 원유 25% . 원유의 양이 압도적이다.
해남 초당옥수수 베이스에 브라질 싱글 오리진 원두를 담아내어 만들었다고 한다. 위에 적은 재료들 외에 산도조절제 정제소금 유화제 등등이 들어갔다고 한다. 설탕과 유크림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본점에서 먹는 맛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세일가격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 초당 옥수수의 맛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퀄리티의 맛.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녹여낸 뒤 커피믹스와 섞은 맛 같기도 하지만 강원도 여행을 리마인드 해보면서 즐겁게 먹기
좋았던 커피라고 적어보고 싶다.
총평
잔에 담아서 본 제품의 컬러는 생각보다 옅은 느낌. 커피라는 느낌을 주기보다 아무래도 옥수수의 느낌을 강하게 주려고 한 느낌이 든다. 말하지 않는다면 커피가 들어갔다는 걸 못 알아차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기념품으로 사 와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다. 사실 이후에 적을 악당 같은 제품이 하나 남았기에 이 제품은 칭찬을 할 수밖에 없겠다.
세븐일레븐 갤러리밥스 초당아메리카노
위에 적어놓은 커피에 비해서 이건 좀 심했다 싶을 정도로 맛이 없었던 커피. 고급스러운 포장은 꽤나 큰 기대를 이끌어내기 충분했지만 브라질 싱글오리진 원두를 이용해 만든 에스프레소 원액의 신뢰를 잃게 해주었던 맛이라고 적고 싶다. 실제로 초당옥수수 커피를 먹고 나서 기대감이 한참 높아진 상태에서 오픈을 했는데 한입 먹고 나서 느껴지는 느낌은 옥수수차에다가 커피를 살짝 얹은 느낌? 오히려 커피를 넣어서 그 조차도 맛이 없어진 느낌이다.
성분
설탕과 에스프레소 원액 그리고 옥수수농축액 성분은 특별할 것은 없다. 앞서 먹었던 음식과의 차이라면 원유가 들어갔느냐 들어가지 않았느냐 정도일텐데 원유의 힘이 이렇게 강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없어서 놀랐던 제품이다.
사실 옥수수도 좋아하고 옥수수 차 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하는데 왜 이건 이럴까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제품.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면서도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내가 왜 부연설명을 해야 할까 싶던 제품으로 기억된다. 어찌 되었든 같은 가격이라면 노란 라벨의 초당옥수수라테를 구매하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총평
옥수수와 커피를 조화시켰다는 점은 참 좋았고 초당옥수수라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좋았으나 초당아메리카노는 실수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취향의 영역이지만 마주치고 싶지 않은 손가락에 꼽는 몇 안 되는 올해의 음식이었고, 혹여나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지역 맛집의 세븐일레븐 보급형 제품을 맛보면서 추억을 다듬어 갈 수 있어 좋았고 정가에 산다면 조금 애매할 수는 있겠으나 1+1 이라던가 행사가 들어가 구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첫 번째 커피로 두 잔 사들고 하루를 보낼 의향이 있다.
다음 강원도 방문에서도 들렀던 본점에서 먹었던 초당옥수수커피 일명 초옥이라떼 초옥이커피 본점의 사진도 첨부해 본다. 그래도 역시 공판된 제품보다 본점에서 먹는 커피의 맛이 가격은 조금 있지만 훨씬 뛰어나니 강원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이다. 용량은 조금 적다는 나름의 단점도 있지만 꽤나 매력적이었던 커피라고 갈음하며 글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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