첵스 파맛
한 시절 시대를 풍미했던 첵스 파맛. 콘푸로스트 라던가 많은 시리얼들이 있지만 2004년 캘로그에서 홍보성으로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를 했는데 1번으로 초코첵스가 출마를 했다고 한다. 그 이후 2번으로 파맛첵스가 나왔는데 당선되면 첵스에 파를 넣겠다는 공약을 세웠다고 한다. 결과론적으로 청개구리 심보가 파맛첵스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켰고 소비자들은 공약을 지켜라 !! 계속 출시를 요구하다가 켈로그에서 단발성 이벤트 상품으로 만든 제품이 첵스 파맛 : 리미티드 에디션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초록색 락토프리 우유와 깔맞춤이 되었음
파 맛이 주는 재미와 중독적인 달콤함을 느껴보라고 적혀있는데 도통 상상이 안된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녹색우유가 만들어지는 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아주 끌리지는 않지만 궁금한걸 그냥 넘길수는 없기에 과감히 구매했다.
초코첵스와 똑같이 생겼으나 색은 짙은 연두색의 첵스.
향도 은은한 파향이 나는데 대파향 같으면서도 양파향 같기도 하고. 진짜로 파가 들어갔다고 입을 벌리고 있는 첵스가 아주 심통맞아 보이지만 한번 먹어나 보자.
여느 시리얼과 같이 우유를 붓고 바삭한 상태의 첵스도 먹어보다가 조금 불려가면서 먹어보면서 맛을 음미해본다.
워낙 양파 대파 마늘 같은 향신채를 좋아해서 어떤 맛이 날지 궁금했는데 대파의 향에 당의 단맛이 더해져 맛으로 치자면 양파의 느낌과 더욱 더 비슷한 맛. 바삭한 첵스가 우유를 머금으면서 흐물거리는데 맛도 흐물흐물한 양파의 식감이 오버랩되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지는 않다.
어떤 사람들은 부숴서 설렁탕에 넣어먹는다던데 설렁탕에 설탕넣어 먹는게 좋지 않다면 이런 무리수를 던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한번 경험해보기 좋은 제품이다.
마트에 지날적 1-2 끼용 소분된 파맛 첵스가 있다면 도전하겠지만서도, 주식으로 먹기엔 좀 호불호가 갈릴듯.
세상에는 더 맛있는 제품이 많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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