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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호주여행 심비오 동물원 볼거리 & 물놀이 먹거리 리뷰

by 식객강선생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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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오 동물원 (Symbio Wildlife park)

시드니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약 1시간 가량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심비오 동물원. 이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유는 오직하나 아이를 위해서 였다. 동물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근교에 위치한 공원이며 입장료는 성인2명 아이1명 기준으로 105$ 호주달러로 나쁘지 않은 편. 오스트레일리아의 노동절날 방문해서 사람은 많았는데 그래서 더 살아있는 듯한 공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글을 통해서 공원에 대한 설명과 가벼운 먹거리에 대한 설명을 적어보려고 하니 방문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심비오 공원 볼거리

심비오 공원은 정말 큰 부지에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캥거루와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와 타즈메니안 데빌 이외에도 정말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깔끔하게 관리되어지고 있다. 실내에는 파충류 전시관까지 갖추어져 있어 한국의 전시만을 위한 전시관이 아닌 조금 더 자유롭게 방목하고 있는 동물들이 있었다는 점이 특색이었다고 적어보고 싶다.

워낙 날씨가 좋았기에 단점이라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잘 찾아다녀야 한다는 점. 하지만 문제될 건 없다. 

심비오 공원 동물원 먹거리

사실 큰 규모에 비해 먹거리는 제한적인 편이다. 그래서 현지인들은 도시락을 싸와 꺼내먹는 모습을 보았는데, 여행객에게 그럴 여유가 어디있겠는가? 유일한 내부 식당으로 이동해 주문을 했다. 주된 메뉴는 버거와 감자튀김 칩스메뉴였고 핫도그와 전자레인지에 즉석조리를 해주던 허버트 아담스 (Herbert adams) 사의 롤파이 정도가 전부였다. 호주 도착 후 처음으로 구매하여 먹는 외식이었지만 장소적인 것을 고려하여 큰 기대는 안했는데 나름의 꿀팁이 있으니 체크해두면 좋겠다. 

풀드포크 버거 & 비프버거

단품 버거 같은 경우 가격은 11.95 $ / 12.95$ 로 1만원 돈이 안된다. 여기에 2-3$ 를 추가하면 감자칩과 음료 하나를 더해주었는데 메뉴판엔 6.5 $ 라고 적혀져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계산받는 점원이 실수한듯 싶다. 아무튼 버거를 먹으면서 맛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기대했던 비프버거에는 비트루트 가 들어가있어서 강력한 고기맛이 아니라 갸우뚱 했지만 풀드포크 버거 같은 경우는 풀드포크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 음식이었다고 기록해보고 싶다. 한가지 덧붙일 점은 호주에서 소량의 케첩이라도 20센트였나 돈을 주고 사야한다는 사실 참고하면 좋겠다. 

그나저나 호주는 물값이 은근 비싸다는 생각을 해봤다. 마시려고 마신건 아닌데, 설탕있는 탄산음료를 먹으면 더 물을 찾을 것 같아서 사먹어본 지역 탄산수 왈라비 . Wallaby sparkling spring water 그냥 시원한 탄산수 맛이다. 

허버트 아담스 크림치즈 시금치 롤

아이 주려고 산 메뉴인데 전자레인지에 덥혀주는 메뉴인줄 알았으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허버트 아담스 라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는 계기가 되긴 했다. 나중에 해외에 나갈 일 있으면 이 브랜드의 몇몇 제품들은 도전해볼듯 싶었다. 

심비오 와일드 파크 같은 경우는 넓은 부지에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장소까지 마련되어져 있어서 사람이 없는 평일보다 주말에 방문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왜냐하면 물놀이도 놀이터도 동물관람도 어느정도 다른 관람객이 있어줘야 더 생기넘치는 관람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침 휴일에 방문해서 더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다. 현지인들이 어떻게 주말을 보내는지, 현지 아이들이 어떻게 현장수업을 진행하는지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호주 시드니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먹거리 정보도 잘 챙겨 후회없는 여행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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