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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아시아나항공 인천 시드니 OZ601 기내식 총정리 및 비행정보

by 식객강선생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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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드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총정리

연휴를 맞아 인천 시드니 oz601 편을 탑승하여 시드니에 다녀왔다. 10열대 초반자리에 배정받아 조금 더 넓고 쾌적하게 비행을 할 수 있었는데 시차가 2시간밖에 나지않는 국가가 시드니라 비행시간이 짧은줄만 알았는데 총 거리가 14127km 로 약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동안 2끼의 식사가 제공되었고 나중에 돌아오는 편에 대한 글도 적겠지만서도 돌아올땐 중간에 간식까지 제공되었다. 생각보다 가까운듯 멀었던 시드니까지 가는 길. 시드니에 대한 정보도 전부 적어보고 싶지만 최대한 기내식에 포커스를 맞추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아시아나 항공 불고기 쌈밥 메뉴

장거리 노선이라 실린듯한 쌈밥 메뉴. 근거리에서는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는것 같다. 치킨덮밥요리와 쌈밥 두 메뉴선택권이 주어졌는데 아이와 함께 가는 일정이라 하나씩 주문하여 아이가 잘먹는걸 주고 남은건 내가 먹는 식으로 비행을 이어나갔다. 계란말이와 쌈장 그리고 즉석조리 된장국과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고 큰 접시에 다양한 종류의 쌈채소와 불고기와 함께 흰 쌀밥이 제공되어져 나온다. 이 음식이 낯선 외국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줄 종이도 함께 나와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여서 좋았던 메뉴이다. 

취향에 맞게 고기와 밥 그리고 쌈장 사진은 미처 못담았지만 신선한 김치까지 제공이 되어 기내식 메뉴이지만 기내식 메뉴같지 않다는 느낌을 주었다. 보통은 전부 조리가 되어져 나오는게 기내식인데 신선함을 가지고 있었던 메뉴라 장거리 비행을 가게 된다면 무조건 쌈밥을 먹을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추석이라 그런지 명절떡까지 한조각 나와주어 해외에서 맞이하는 명절감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레드와인과 함께 먹어도 궁합이 좋았던 메뉴이다. 

아시아나항공 치킨덮밥

예전에 베트남 다녀올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 치킨덮밥. 아이에게 먹여보려고 했는데 양념에 고추가 있었는지 매워 하길래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식전빵과 버터 그리고 페타치즈 샐러드와 초코브라우니가 함께 나왔던 메뉴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식 덮밥을 좋아한다면 이 메뉴도 추천하고 싶다. 

호주같은 경우는 입국심사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ETA 비자도 미리 신청을 해야하고, 마지막에 사진으로 첨부하겠지만 바이오시큐리티를 엄격하게 지키는 나라여서 외부음식물에 대한 신고를 엄격하게 하는 국가이다. 또한 방문의 목적과 거주일자 등등을 상세하게 묻는 질문지 작성을 하는데, OZ601 비행편 같은 경우는 저녁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에 시드니에 도착하게 되는 일정이므로 식사 후에 가볍게 작성을 해둔 뒤 숙면을 취하면 아침에 허둥지둥하지 않아 좀 더 편한 일정이 될 수 있겠다.

잘 자고 거진 호주령에 들어와 시드니로 향해갈 즈음 두번째 식사 서비스를 제공해주신다. 

조금씩 동이 뜨려고 하는 타이밍에 걸맞는 아침 메뉴가 나오기에 속이 부대끼는 음식이 아니니 참고하면 좋겠다.

두번째 식사 전복죽

가볍게 먹기 좋은 모닝빵과 버터 그리고 요플레와 과일과 더불어 전복죽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간도 잘맞고 전복의 양이 꽤나 풍부하여 아이에게 먹이기 좋은 음식이었다. 당근과 다른 야채들도 잘게 썰어져 조리되어 나와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았던 메뉴 성인이 먹기에도 맛있었고 개인적인 취향인 간을 맞추기위한 간장도 제공이 되어져 나왔던 메뉴이다.

두번쨰 식사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가족과 함께 하는 일정이라 나는 두번쨰 식사에서 다른메뉴인 스크램블 에그 메뉴를 시켰다. 역시나 과일과 모닝빵과 요플레 구성은 똑같았는데, 가벼운 계란요리를 기대하고 오픈한 호일 아래 생각보다 푸짐했던 요리에 크게 만족했다. 웨지감자와 해쉬브라운 까지 각기 다른 감자요리 2종류와 톡터지는 맛과 육즙이 마르지 않았던 소세지 그리고 익힌 당근과 방울토마토. 역시나 마르지 않고 촉촉한 스크램블 에그 위에 베이컨 까지 올려져 있어서 호텔조식에서 감자 계란 베이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었던 메뉴이다. 개인적으로 양식을 좋아하기에 더 만족스러웠던 메뉴라고 적어보고 싶다. 

현지시간 아침 8시 즈음에 도착했다. 한국과의 2시간 시차를 비행기 모니터에서 확인 할 수 있을것이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대학생 시절 방문했던 시드니와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시드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며 입국준비를 시작했다. 

드디어 시드니!

 

시드니에서 방문했던 식당들도 기회가 되면 포스팅을 하겠지만서도 이 글에서 역시 놓치지 말아야할 정보가 있으니 글을 읽던 분들이라면 메모를 해두길 바란다.위에서 한번 언급했던 바이오 시큐리티 ( Biosecurity ) 역시나 음식과 관련된 정보라서 꼭 공유하고 싶은데 호주에 입국시 왠만한 외국산 음식은 폐기 (Dispose) 를 하거나 세관신고 (Declare) 를 해야한다. 원칙상 컵라면 이라던가 기타 참치통조림 등등 신고를 해야 하므로 아이가 먹던 이유식이라던가 과일등이 있다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편하게 호주로 입국을 하는게 편할 것이다. 

 

이 글을 읽은 예비 호주여행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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