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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프란조 생면 뇨끼 pranzo gnocchi 미국에서 넘어온 뇨끼로 만든 바질페스토 뇨끼

by 식객강선생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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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조 뇨끼 Pranzo Gnocchi

이 포스팅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볼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올려보는 이유는 소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차는 간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 만들기! 와이프가 미국에 출장차 나갔다가 뇨끼를 사왔다. 사실 한국에서 뇨끼를 구매하는 건 참 어려운데, 실제로 한국에서 유통되는 감자로 만든 뇨끼는 이탈리아 본토의 맛을 내기 참 어렵다. 어떤 품종의 감자를 사용했는지 성분표를 봐도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이름에 프란조 (Pranzo) 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점심식사를 뜻하는데 느낌이 좋다. 메이드 인 이태리 라고 적혀져 있는 문구를 보니 그래 이탈리아에서 만들었겠구나 내리 짐작해볼 수 있게 하는 문구. 2분만 삶아도 되어 파스타보다 빠르다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주재료 및 영양성분

제품의 총 무게는 454g 대략 4인분이라고 적혀져 있는데 절반정도 조리해서 먹은 듯 싶다. 고로 뇨끼의 칼로리만 340칼로리 정도겠다. 주 재료는 당연히 감자. 그리고 밀가루와 쌀가루 그리고 젖산과 보존을 위한 포타슘 소르베이트.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라는 말에 냉장고 보관이 딱이겠다 싶다. 요즘같이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기후환경 속에서 말이다. 조리법은 소금을 넣은 뒤 끓는 물에서 2분간 삶아준 뒤 소스와 함께 역시나 2분정도 조리하면 된다고 적혀져 있다. 아주 간편한 뇨끼 생면 파스타 공산품.

조리

소금은 살짝만 넣어 준 끓는 물에 뇨끼 면을 넣어주고 2분간 끓여준 뒤 채에 받혀낸 다음 냉장고에 있던 바질페스토 와 버무렸다. 그게 끝이니 조리과정에 더 적을 내용은 없겠다. 일단 면을 좀 식혀준 뒤 페스토를 넣어 잔열로 버무려내었는데 비주얼은 그럴싸 하다. 

취향에 맞게 치즈가루나 올리브유 프로슈토 생 토마토 등등을 곁들여 먹으면 되겠다. 소금을 적게 넣었던 이유는 냉장고에 있던 프로슈토를 첨가할 예정이었기 때문. 한국에 이런 뇨끼 생면 제품이 있다면 종종 사먹을 의향이 있는데 아직 한국시장에는 건면만 대중화 되고 생면은 대중화 되지 못했기에 와이프가 사온 이번 제품은 꽤나 인상깊었다. 

 

미국 본토를 여행하며 프란조 Pranzo 라는 브랜드가 보이면 다시 한번 업어와 먹어볼 것 같다. 감자와 밀가루 쌀가루로 만든 면에서 특별한 맛을 기대하는게 욕심이겠지? 좋은 소스의 맛으로 먹는 파스타이지만 이번 제품은 꽤나 흥미로웠다. 집에 있는 다른 토마토베이스의 소스로도 버무려 먹어봐야지 싶다. 짧고 굵은 요리일기 제품리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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