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스 할라피뇨 핫앤스위트
간만에 아주 괜찮은 식료품을 발견했다. 할라피뇨 피클은 아직 한국에는 대중화 되지 않은 피클이라고 생각하는데, 매콤한걸 좋아하는 민족인데 왜 아직 유행이 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기존에 시중에 팔리고 있던 스페인의 할라피뇨 제품을 구매하여 느끼한 양식을 먹을떄라던가 오일 파스타를 먹을 때 뭔가 새로운 한방을 주는 식재료로 종종사용하곤 했었는데 와이프가 이번에 미국출장에서 구매해온 트레이더 조스 할라피뇨 제품을 먹어보고 이게 할라피뇨의 정점이라는 생각을 감히 해보게 되었다. 핫앤스위트 라는 말 처럼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데 맛에 대한 설명은 추후에 적어보겠다.
트레이더 조스 할라피뇨 설명
미국적인 표현이 재미있다. 이 할라피뇨 피클은 어떤 음식이나 사이드 디쉬에 sassy 한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번역해보자면 엽기적인 혹은 건방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고 아닌 사람들에게는 별로인 제품이 될 수 있어 보였는데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지 않을까 싶었던 설명이다.
잘게 다져서 과카몰리 소스나 나쵸와 함께 넣어 먹어도 좋다는 설명이 보인다. 또한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나 버거 혹은 핫도그에 올리면 맛의 변형을 줄 수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져 있다. 크래커나 크림치즈와도 잘 어울리고 아침에 먹는 스크램블 에그에도 넣는걸 추천한다고 나와있는데 친절한 설명 덕분에 다양한 요리로 응용해볼 용기가 생긴다.
영양성분 및 원재료
사실 할라피뇨 피클의 영양성분을 논하는게 아이러니 이겠다. 보이는 바와 같이 칼로리는 굉장히 낮으며 대부분의 영양성분은 염분과 탄수화물이라고 보면 되겠다. 피클을 하려면 원당이 추가되어야 하니 당류에 의한 탄수화물 비율이 조금 높은 편. 원재료를 살펴보면 신선한 할라피뇨 유기농 원당 식초와 소금 그리고 유기농 레드 할라피뇨 퓨레 탈수된 칠리페퍼와 마늘 등등이 들어갔다고 나오는데,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게 제일 마음에 든다.
맛 & 용량
355ml 로 꽤나 큼직한 병에 가득 채워져 있는데, 이 제품과 다른 국가의 제품들의 확연한 차이와 이 제품이 진짜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일단 마리네이드 된 초절임의 맛에 있다. 보통은 매콤하면서 새콤하기만해서 다른 요리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식초를 덜어내어 다른 소스로 응용하기에 좋아보였다. 감칠맛 같은 달콤한 맛이 잘 베어져 있어 우리나라의 양파간장 같이 예를 들자면 기름진 파전을 찍어먹어도 훌륭한 맛이 나올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아삭아삭한 식감 이 타 제품군보다 훌륭하여 근래 먹었던 피클중에 감히 최고라고 적어보고 싶다.
재료에 Fresh Jalapeno 라고 적혀져 있길래 얼마나 신선함에 자부심이 있을까 싶었고 으레 적은 말이려니 싶었는데 확연한 신선함이 느껴졌기에 말이다. 미국 식재료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 트레이더 조스 유기농 제품 라인업은 확실하게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하고 싶은 매력적인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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