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감자칩 일본 초콜렛 포테이토칩
일전에 적었던 글에서 로이스는 훗카이도에서 유명세를 얻은 초콜렛 브랜드로만 알고 있었다. 와이프가 말하길 로이스에서 요즘 핫한 제품은 바로 감자칩 이라고 했는데 초콜렛 포테이토칩 이라는 제품을 가져왔다. 처음엔 감자와 초콜렛의 조합에 약간 거부감이 일어났다. 어떻게 감자칩과 초콜렛을 함께 먹지? 일반적으로 짭짤한 양념이나 버터와 어울리는게 감자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달달한 초콜렛과 함께 먹는 포테이토칩이 어떻게 유명해진걸까 먹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상상이 머릿속을 오고갔다. 역시나 면세점에서 픽업해온 오늘의 제품이다.
로이스 감자칩 칼로리
한박스의 중량은 190g 이고 100g당 영양성분을 살펴보니 602kcal 로 되어있다. 아무래도 감자와 초콜렛이 만나 일반 초콜렛 제품보다는 칼로리가 조금 높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먹으면 1000kcal 가 넘는데 높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주 성분이 되겠다. 딱 반만 먹어도 공기밥 3공기 정도를 먹는거라 생각하면 되겠는데 이건 조심해야 할 수 있는 칼로리라고 생각한다.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이지만 이건 좀 위험해 보인다. 아무튼 맛있으면 되는게 음식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성분을 살펴보니 유전자 조합이 아닌 감자와 설탕 코코아 버터 카카오 메스 분유 등으로 만들어진 심플한 제품이다.
로이스 초콜렛 포테이토칩 설명
역시나 디테일한 설명은 구글 렌즈를 사용해서 번역을 해봤다. 실제 통감자를 그대로 슬라이스 하여 얇게 자른 뒤 기름에 한번 튀겨낸 감자칩 그 위에 초콜렛을 덮어낸 제품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좀 높아서 왜인가 싶었는데 기름에 한번 튀기는 과정이 가미되어 그렇구나 단번에 이해가 된다.
그래서 깨지기 쉽고 모양과 크기에 차이가 있지만 제품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적혀져 있는 설명이 좋았다. 우리나라 제품은 쓸데없이 질소충전 포장해서 제품의 파손을 막는다고 하는데, 차라리 많이 넣어주고 질소 넣지 말라고 하고 싶을 정도이니 말이다.
로이스 감자칩 가격
위에 적은 것 처럼 깨져있는 감자칩도 있었고 원형 그대로의 감자칩도 있었는데, 내용물이 충실해서 좋았다. 가격은 800엔으로 앞서 적었던 초콜렛 제품과 같은 가격대였고 2023년 10월 기준 환율로 환산해 보았을 때 약 7000원 대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감자칩이라고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초콜렛이라고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
일단 맛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짠단짠의 진수가 느껴졌다. 일단 조금은 단단한 감자칩을 씹는 식감도 좋은데 적당한 식염이 가미되어져 있어 짭쪼름한 맛이 살짝 올라올 타이밍에 로이스 초콜렛의 단맛이 입에 훅 치고 들어왔다. 당 떨어질 때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도 좋고 필자는 아침에 커피한잔과 식사대용으로 몇개 주워 먹으니 배도 부르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간식이라고 적어보고 싶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감자와 초콜렛이라는 조합이 처음엔 낯설게 다가왔는데 먹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로이스의 새로운 라인업을 더 기대해보게 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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