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걸리 왕수 생막걸리
춘천기행을 하면서 인상깊었던 양조장이 있었으니 춘천시내에 있었던 춘천양조장 이었다. 춘천막걸리 보다는 춘천막국수를 특산물로 알고 있었는데 무형문화재 마크가 달려져 있는 양조장에 꽂혀 이 곳의 막걸리를 서울로 가는 길 기념품으로 쓸어담으며 춘천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왕수 생막걸리 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던 대용량 막걸리가 있었는데 맛은 똑같은듯 싶었다. 어느정도 이상에서는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라벨링이 중요함을 느껴본다. 푸른라벨에 흰 글씨로 벼를 그려넣은 라벨링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다. 춘천막걸리는 어떨까 설렘을 안고 춘천닭갈비와의 식사를 시작했다.
춘천양조장 춘천막걸리 무형문화재 강왕기 선생님의 막걸리 (tistory.com)
춘천의 맑은 물로 빚었따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구가 보인다.
뒤끝이 좋다는 문구도 차게해서 먹으면 더 좋으니 차게 먹을걸 권장하는 문구도 세워서 냉장보관을 추천하는 문구도 섬세한 배려심이 느껴진다. 아래에 이어서 적겠지만 좋은 점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보였다. 춘천의 맑은 물 도 중요하지만 춘천의 쌀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았는데 외국산 쌀을 사용하는 점은 좀 아쉬웠다.
춘천막걸리 왕수 생막걸리 원재료
뭔가 아쉬웠던 부분이다. 명인의 막걸리라 하는데 외국산 쌀과 외국산 팽화미를 사용한다는게 아직까지 재료에 보수적인 나에게는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 외의 재료로는 올리고당 종국 효모 젖산 구연산 아스파탐 등을 사용했는데 마셔보지 않았지만서도 올리고당과 감미료의 달콤한 맛이 지배적일 것 같다는 추측을 하면서 오픈을 했다.
도수는 6% 로써 다른 막걸리와 비슷한 도수. 여담이지만 백종원 선생님의 소개로 나오는 닭갈비집에서 기본 막걸리로 판매하고 있어서 더욱 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 이 정도 이름값이면 그냥 국내산을 쓰셔도 되었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 차이를 알아냈다. 다음 글에서 소개할 수제막걸리 제품이 국내산 쌀과 국내산 팽화미로 만든 제품이었다. 어찌보면 주머니 사정이 조금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외국산 막걸리 제품이라 생각하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물론 가격차는 아주 크지않지만 조금 있다. ( 다음글에 소개할 예정)
집에서 닭갈비를 조리한 뒤 와이프와 춘천양조장의 두 막걸리를 비교시음 해보면서 같은 양조장에서 만든 막걸리와 이 지역에서 제일 인기 많은 닭갈비를 페어링 해보며 춘천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적당히 달달한 맛이 부담없이 술술 들어가게 만드는 맛이다. 매콤하면서 양배추의 달콤한 감칠맛이 섞여 만들어진 닭갈비와 꽤나 잘 어울렸다. 단맛에 민감하다면 이 제품보다는 수제 막걸리 제품을 먹는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이다. 그 제품에 대한 글도 곧 이어 올려보겠다.
처음엔 외국산 쌀을 사용하여 의아했지만 , 국내산 쌀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고 계셨기에 춘천양조장에 명인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되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서울 마트에서 보인다면 춘천음식과 종종 매칭하기 위해 사먹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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