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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욕장 및 야식 후기

by 식객강선생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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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야도 노노 난바

오사카에 보이는 건물들의 전체적인 느낌은 조금 오래되고 세월을 맞은 느낌이라면, 이번 여정에서 방문했던 숙소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숙소는 입구에서부터 뭔가 정갈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숙소였다. 워낙 한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숙소였기에 믿고 예약한 숙소였는데, 결론먼저 적어보자면 나도 역시나 만족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든 숙소였다. 워낙 주변에 욕장형 숙소가 많이 있었는데 들어가면서 안내를 보니 도미인 계열의 숙소였다. 이 근방에도 도미인 계열 숙소가 2개정도 더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평이 좋은 숙소이니 가격과 시설 서비스 등을 참고하여 예약하고 여행을 계획하면 좋겠다.

온야도 노노 난바 체크인 체크아웃

온야도 노노 숙소 같은 경우는 15시 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체크아웃은 11시까지 해야하는데 일반 숙소와 다른점들이 있어서 그 내용을 공유해본다. 일단 호텔은 다다미 식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넣은 뒤 양말을 신은채로 룸키를 받고 이동하면 되는데 객식도 다다미 식으로 잘 되어져 있어 깔끔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짐을 맡기면 숙소로 캐리어도 옮겨 놓아주시 언제든지 목욕이나 야식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시스템이다. 자세한 내용과 시간표는 위에 첨부한 2장의 사진에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내부

다다미식으로 구성된 온야도 노노 난바의 객실 복도와 객실 내부는 양말만 신고 혹은 아이같은 경우 맨발로 뛰어도 전혀 더럽지 않고 다칠 위험이 없는 구조라고 느꼈다. 교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정말 많이 걸었는데 숙소로 돌아와 바로 뜨거운 온천으로 향할 기대로 하루를 보냈었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막신을 신어야 할 것 같은 양말로 갈아신고 가족들과 내추럴 핫 스프링 온천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미인 강남과 냉정히 비교해보자면 욕장 자체의 인테리어나 구성은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일단 물이 굉장히 좋았다. 아침 일찍 목욕을 하러 갔었는데 수질을 검사하는 직원분이 들어와 모든 탕의 수질을 체크하며 기록하는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야외 감성으로 꾸며놓은 온탕과 가장 무난한 따뜻한 물이 있는 욕장 그리고 숯을 넣어 차갑게 만든 냉탕과 TV 시청이 가능한 사우나 시설까지 역시 목욕의 나라 일본답게 아주 만족스러운 목욕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요나키소바

21시 30분 부터 23시 까지 조식당으로 사용되는 하타고 (Hatago) 에서 요나키 소바를 먹을 수 있는데 그 자리에서 면을 바로 삶아낸 뒤 간장베이스 육수에 담구어 기본적인 토핑을 올려 주신다. 유자향이 있는 시치미 까지 옆에 두어져 있어 취향껏 뿌려먹으면 되는데, 유명 맛집에 비할 맛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야식으로 가볍게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맛 이라고 평가해 보고 싶다. 면의 익힘 정도도 너무 푹 삶지 않아 꼬들꼬들 씹는 식감도 있으며 식당내부 디스펜서에서 탄산음료며 기타 음료가 구비되어져 있으니 취향껏 먹으면 어떨까 싶다. 마음 같아선 목욕 후 객실 내부 냉장고에 킵해둔 맥주를 바로 가져오고 싶었는데 야식으로 즐기기 위한 빅픽쳐로 가볍게 탄산수와 식사를 즐겼다. 
 
따로 1인당 제한되는 부분이 없으니 더 먹고 싶다면 한 그릇 혹은 그 이상 더 먹어도 되니 전혀 눈치보지 말고 편안한 시간으로 즐기면 된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아이스크림 및 간식

이 숙소의 근본을 느낄 수 있었던 포인트는 바로 목욕탕 바깥에 구비되어져 있는 간식이었는데 칼피스 유산균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허쉬 초콜렛 아몬드 & 허쉬 초코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구비되어져 있다는 점이었다. 대충 구색을 맞춘게 아니라 이름있고 맛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가득 담아두고 있는 냉장고에서 이 숙소의 클라스가 느껴졌다. 목욕과 식사를 마친 후 가볍게 디저트처럼 즐겨볼 수 있는 공간이라 참 좋았다. 
 
 

온야도 노노 공식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위의 버튼을 클릭하여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좋겠다. 아침 목욕시간에는 요구르트가 준비되니 아침 목욕을 즐길 사람이라면 요구르트도 한잔하고 조식을 먹으러 가기도 좋고 개인적으로 잘 먹고 잘 쉬는게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모든걸 다 이룰 수 있었던 숙소라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다. 곧이어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스프링 조식뷔페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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