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 감미료가 없어도 맛있던 제품

 

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

무아스파탐 막걸리는 어찌보면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MSG 없는 요리와 같이 기존의 막걸리의 맛에 한방을 더해주는게 아스파탐 같은 감미료라고 생각하는데 마트를 돌아보다보니 뭔가 같은 라인의 막걸리 같은데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와 아스파탐을 넣어서 만든 같은 회사의 제품군이 눈에 들어왔다. 아스파탐은 과연 막걸리에 어떤 맛을 더해주는 것일까? 개인적인 호기심에 일반 국순당 생막걸리와 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 두병을 사 들고 지인과 한잔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국순당 생막걸리 VS 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 비교 

자세한 제조과정을 보는건 아니지만 두 제품의 차이를 체크하기 위해 병을 살폈다. 일반적인 국순당 생막걸리 같은 경우는 두번의 쌀발효와 세번의 유산균 발효 를 더한 제품이라면 이번에 포스팅하는 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 같은 경우는 세 번의 발효로 부드러운 풍미를 더헀다는 정보가 제조방식의 미묘한 차이로 보였다.  

일전에 작성했던 일반 국순당 생막걸리에 국순당이라는 회사에 정보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해도 되겠다. 과연 한번의 발효과정이 추가되고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이 제품의 맛은 성공적일지 오픈할때부터 기대가 되었는데, 결론 먼저 말하자면 아주 성공적이었다. 

국순당 생막걸리 생쌀발효법과 유산균 발효로 빚은 막걸리 (tistory.com)

국순당 생막걸리 생쌀발효법과 유산균 발효로 빚은 막걸리

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 재료 및 정보

일단 두 제품은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라고 한다면 쌀의 함량이 14% 라고 정확히 명시되어 있다는 점과 기타과당을 통해서 당을 더했다는 점. 그리고 이산화탄소가 더해졌다는 문구가 있다는 점이었다. 

미묘한 차이이지만 알코올 도수도 5.8 % 로 0.2 % 적게 들어있는 알코올의 양. 술이 건강에 좋다는 가정이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 원재료명만 보았을 적에는 이 제품이 훨씬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초록색의 국순당 막걸리보다 무아스파탐 막걸리가 입맛에 더 맞았다. 적당한 탄산감과 일전에 적었듯 막걸리 자체에서 요구르트 느낌이 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유산균 발효과정이 없어서 그런지 그 느낌이 없고 깔끔하게 들어갔던 오늘의 제품이다. 

 

함께 마셨던 선생님도 이 제품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 같은 가격이라면 이 제품을 선택할 것 같다.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은 맛이 없을 수 있다 라는 편견을 깨주어서 고마웠던 제품이다. 다음에 마트에서 보인다면 기분좋게 하나 더 구매하여 마셔봐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