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 스파클링 준마이
사케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얼마전 고구마 소주의 매력에 빠져 니혼슈 (일본 술) 의 매력에 빠지게 된 올해이다.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서울사케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 다양한 사케를 마셔보고 좋아하던 회사 라던가 궁금했던 사케의 맛을 직접 맛보고 올 수 있던 시간이었다. 그 때 사온 몇병의 사케와 고구마소주가 있었는데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행과 함께 오픈해서 마시게 된 사케이다. 일단 파란색의 예쁜 병도 병이지만 시음을 했을 때 사케인데 탄산감과 더불어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어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이벤트 참여를 위해 하나 집어온 제품이다. 아사히 생맥주를 연상시키는 生 한자가 인상적이다.
2023 서울 사케 페스티벌 7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사케축제 (tistory.com)
간기 스파클링 도수 및 원재료
간기 스파클링 준마이 같은 경우 YAOSHIN SHUZO 라는 회사에서 제조하고 주식회사 일로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는 사케로써 도수는 14도이다. 탄산감이 있어서 실제 도수보다 더 낮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술술 들어가는 주류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3년 6월에 제조되었는데 생 효모가 있어서 유통기한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길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무더운 여름이 가기전 오픈한 제품. 원재료는 정제수 쌀 종국 효모 사케의 주조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아는게 없으니 자세한 내용은 적고 싶어도 적을 수가 없다 . 보관방법은 0도-10도 냉장보관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살아있는 효모와 탄산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전에 족발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족발과 함께 가볍게 마셨다. 마음 같아서는 신선한 횟감이라던가 일본요리와 먹고 싶었는데 술이 땡기는 야심한 밤에 도저히 해산물 요리를 구할 수가 없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서도 일행과 야끼소바 & 족발과 함께 한병을 시원하게 비워냈다.
예쁜 꽃모양의 잔에도 따라마셔보고 나중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탄산감이 날아가는게 아쉬워 큰 글라스 잔에 담아 마셨는데 아이스백에 칠링하면서 먹는게 베스트겠다. 스파클링 사케에서 탄산을 놓치면 안되니 말이다.
개인적인 평을 적어보자면 처음에서 석잔 정도까지는 상쾌하게 들어가는데 계속 먹다보니 아주 약간 쌀향이 도드라지면서 물리는 느낌이 든다. 이럴 때 확실한 안주가 있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다음에 가격이 저렴하게 풀리게 된다면 기억해두었다가 시원하게 마실 의향이 있는 간기 스파클링 준마이 사케. 꽤나 좋은 사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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