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골목막걸리 오리지널 백종원과 박유덕의 콜라보 예산장터광장 막걸리

 

박유덕의 예산 골목막걸리 오리지널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몰 편에서 막걸리 전문가 박유덕과 백종원의 숨막히는 막걸리 토론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백종원 선생님의 솔루션은 시중에 팔리고 있는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고 자기보다 많이 맞추면 너를 인정하겠다 말했는데, 백종원 선생님의 완승으로 끝났던 기억이 난다. 그러부터 약 5년이 지났을까? 이 둘은 영혼의 사업 파트너가 되어 대한민국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실제로 몇년전 골목막걸리를 먹었을때에는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예산 맥주축제에서 공식 막걸리로 사용된다는 정보를 듣고 얼마나 바뀌었을까 기대반 두려움반의 마음으로 구매하여 식사와 함께 곁들였다. 

출처 :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박유덕 콜라보 

기회가 된다면 유튜브에서라도 이 둘의 영상을 보면 재미있다. 막걸리에 고집이 있지만 아직 장사경험이 부족했던 박유덕 사장과 백종원 대표와의 숨막히는 솔루션 과정. 이때 당시엔 고집스러운 모습이 답답해보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솔루션을 할 때 이렇게 고집스럽게 대드는 사장은 처음 너가 처음이야!" 라고 백대표는 생각했을 것 같다. 오랜시간동안 사업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 보면 두분이 은근 잘 통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골목막걸리 도수 가격 성분

이 제품같은 경우 가격대는 2000원대 중반으로 마트에서 판매되어지고 있었는데, 일반 막걸리보다 조금 가격대는 있었지만 그래도 구매해보자 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킨 이유가 있었다. 바로 원재료 때문이었는데 보통 수입쌀을 사용하여 막걸리 만드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제품은 국내산 쌀을 사용했고 더불어 예산에서 만들어진 쌀을 사용했다는 점이 마치 떼루아와 품종을 중요하게 여기는 와인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엿과 감미료가 조금 들어간 부분은 맛이 좋다면 용서가 되는 부분이니 기대감을 안고 오픈했다. 도수는 일반 막걸리 처럼 6% 이며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45일. 

주로 라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농업회사에서 생산을 했다.  

박유덕의 골목막걸리 오리지널 제조과정

막걸리의 제조법이 내심 궁금했는데 가볍게 나마 그 과정을 보여주어 좋았던 라벨이다. 

 

1. 증미라고 불리는 쌀을 세척하고 증기로 쌀을 쪄내는 과정을 거친다 

2. 누룩과 효모가 발효과정을 통해 쌀을 분해하고 알콜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3. 발효가 끝난 뒤 발효액과 그 외의 술 지게미 ( 건더기 ) 를 분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4. 알콜 도수 6%를 맞추기 위하여 물과 단맛을 추가하기 위한 첨가물을 넣어준다. 

5. 희석이 완료된 막걸리를 공병에 넣어준다.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었던 막걸리는 이 제품이 처음인지라 보면서 상당히 흥미로웠다. 역시 좋은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쌀과 좋은 물이 기본이어야 하며 어쩔 수 없이 첨가물의 맛이 더해져야 완벽한 막걸리가 만들어지는구나 싶었다. 오랜시간 숙성을 시키는 과정이 없으니 말이다.

가족들과 치킨과 떡볶이 요리와 함께 막걸리를 시원하게 비워냈다. 

 

방송에서는 톰과 제리 같았던 두분이 사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었다. 실제로 몇년전에 이마트를 통해서 선보였던 골목막걸리 보다 더 좋아진 맛과 충남 예산의 스피릿을 담아낸 모습을 보니 사장님도 많이 성장한게 느껴졌다. 백종원 선생님 같은 좋은 멘토를 만난것도 큰 행운이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든 가족들 모두 만족하며 마셨던 막걸리 인지라 다음에 생각나면 또 구입하며 마셔볼 듯 싶다. 예산에 여행하게 된다면 한번 더 떠올릴 것 같은 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