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커피 주 블렌드 원두리뷰
매력있는 커피원두를 찾아 다니다가 지인에게 추천받아 구매해본 이미커피 주 블렌드. 처음엔 음 커피 인줄 알았는데 이미 커피였더라는 후문. 홍대에 위치한 커피집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페어링 해주는 독특한 시스템이 갖춰진 매장이라고 한다. 보통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은 하는 공간이 많은데 디저트와 커피를 페어링하는 서비스를 하는 커피집은 처음 들어본다. 무슨 의미가 있겠지만서도 주 & 인 & 합 이라는 3종류의 블렌딩 원두와 디카페인 원두가 주력 원두로 보여진다. 추후에 홍대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 매장을 기억해두어야겠다. "이미" 가 무슨 의미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의미있는 경험을 추구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상의 자극과 계기를 줄 수 있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커피에 스며들게 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주 블렌드 원재료 및 가격
주 블렌드 - 인도 50% 콜롬비아 50% 에티오피아 25% / 오타인듯 싶은데 인도나 콜롬비아 둘중하나가 25% 아닌가 싶다. 궁금한거 못참아서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콜롬비아 25% 라고 한다 참고하시길
합 블렌드 - 브라질 50% 콜롬비아 25% 에티오피아 25%
인 블렌드 - 브라질 70% 인도 30%
200g 원두 기준 12000원에 구매하였다.
이미커피 주 블렌드 (宙)
천자문을 펼칠때 초반에 나오는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룰황 집우 집주 집을 뜻하는 한문을 본따 만든 블렌드 커피.
집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커피에 담고 싶었다고 한다. 누구나 편하게 내리고 누구나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추구했다고 하는데 묵직한 바디감과 스파이시함 그리고 달콤한 뉘양스도 담고 있어 우유와 함께 먹을 적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니 초콜릿 케이크 달콤한 제과류와 특히 잘 어울린다고 한다.
이 제품 외에도 포도젤리 라는 원두도 함께 구매하였는데 조만간 포스팅도 하나 더 올리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기본 블렌드 커피도 설명에 꽤나 충실히 따르는 맛으로 정성스레 만든 느낌이 있고 이 곳의 커피들을 보면 포도 멜론 솔티드 카라멜 버터코코넛 바질 등등 우리가 후식이나 디저트에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들의 맛과 향미를 커피원두에 담아내어 상품을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매장임을 알 수 있다.
어떻게 커피에 이런 향을 입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산도와 바디감 정도로만 디저트와 매칭을 하던 기존의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확장시켜 준 회사라고 적어두고 싶다. 나중에 색다른 원두들도 추가로 구매하여 종종 비슷한 느낌의 디저트류와 함께 먹어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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