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흑백요리사 장호준 베이컨명란 감자샐러드
어느 덧 흑백요리사 열풍이 지나간지 1달이 다되어간다. 1편부터 빠져들어 마지막편까지 재미있게 봤는데 GS25 에서 여러 셰프님들의 대표음식을 편의점 완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걸 알게되어 퇴근길에 가볍게 맥주한잔 하며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하나 집어왔다.
장호준 셰프님 같은 경우는 백수저로 출연하셨고 뭔가 백수저이면서 굉장히 많은 라운드까지 진출하셨는데 존재감이 다소 부족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편집이 많이 되시긴 했는데 그래도 기억에 남는 포인트라면 마지막 두부지옥 미션이라던가 자신의 시그니쳐 메뉴인 검은양파요리 = 쿠로타마네기 를 만드셨던게 기억난다. 실제 성격도 호탕하신것 같고 오늘은 왠지 이거다 라는 생각에 집어왔다.
흑백요리사 장호준 베이컨명란 감자샐러드 가격 및 원재료
가격은 부담없이 접근하기 쉬운 2500원 이었다. 110g 용량에 칼로리는 210kcal 야식으로도 부담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용량이다. 이름처럼 감자와 베이컨 명란이 주재료이며 감자 51% 베이컨 2.5% 명란 1.72% 를 베이스로 하고 있었다. 필자는 원재료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첫줄에 "중국산 감자" 조금 씁쓸하긴 하다.
원산지를 보니 국내산 식재료는 난황과 오이 정도가 전부이며 당연하겠지만 외국산 베이컨이 들어갔으며 궁금하긴 한데 명란을 양념젓갈로 표기하고 원산지는 표기하지 않았다.
일단 감자 원산지에서 조금 물음표를 갖고 시작했다.
GS25 흑백요리사 베이컨명란 감자샐러드 후기
맥주와 가볍게 먹고자 했던 음식 언박싱을 시작해봤다. 내용물은 베이컨과 명란 오이가 원물로 보이는 형태가 아니라 곱게 갈려져 예시 사진이 없었다면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알수 없을 비주얼이었다. 오히려 그래서 먹기엔 부드럽고 좋았는데, 맛도 간도 딱 좋았다.
감자 본연의 맛에 베이컨의 고소함 그리고 명란의 짭짤함이 좋았다. 오이의 맛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유일하게 국내산 식재료였던 오이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오이라는 식재료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식재료이기에 있는듯 없는듯 사용하신 것 같았으나 유일한 국내산 식재료가 보이지 않으니 살짝 아쉬움은 남았다.
헤비하지 않게 맥주한잔과 먹을 수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스치웠다. 국내의 이자카야나 요리주점에서도 베이컨명란 감자샐러드를 판매하는데, 딱 이것만 먹고싶은 순간이 있다. 집에서 혼술을 할때 GS25 가 떠오를 것 같다.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식감적으로 오이가 씹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냉장고에 있던 오이를 얇게 잘라 함께 먹으니 조금 더 내 스타일의 감자샐러드가 완성되었다. 장호준 셰프님의 음식을 이렇게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운영하시는 식당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와이프와 함께 방문하고 싶어졌다. 이 외에도 스지탕 요리와 오뎅탕 요리도 있던데 집에서 혼술이 하고 싶을 때 하나씩 하나씩 도전해 보고 싶다.
총평을 적어보자면 맛과 가격 모두 괜찮았으나 국산감자를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봤다. 예를 들자면 맛있는 막걸리를 마셨는데 원재료에 중국산 쌀이라고 적혀져 있어서 찝찝한 기분이 밀려오는 기분이랄까? 국산 감자와 국내산 감자의 가격차라고 하기엔 양도 많은 편은 아니라 충분히 바꿀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상 "GS25 흑백요리사 장호준 베이컨명란 감자샐러드 가격 및 후기" 에 대한 포스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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