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라 카라쿠치 소주 하이볼 캔
오늘 포스팅하는 제품같은 경우는 일본 현지마트에서 맥주인줄 알고 샀는데 알고봤더니 하이볼이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제품이다. 일본어를 잘 모르기에 영어가 눈에 띄는편인데 카라쿠치 Karakuchi 라는 표현에 일본 생맥주에 많이 보이던 표현이었던지라 처음보는 맥주인줄 알고 가져왔었는데 오픈해서 따라보니 소주 하이볼 캔 제품이었다는 후문.
그러나 기존에 알던 위스키 하이볼 이라던가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 된 디자인에 맛도 나쁘지 않았던 소주 하이볼 이라는 신세계를 접하게 되어 그 기록을 남겨본다. 이 제품같은 경우는 지금 보이는 앞면 보다 뒷면에서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첨부해보겠다.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았더니 바로 소주 하이볼 이라고 친절하게 적혀져 있었는데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 ㅋ 드라이하며 카라쿠치의 의미는 직역하자면 매운맛이지만 알콜맛이 더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산뜻한 맛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몰랐는데 탄수화물과 감미료가 제로여서 건강하게 먹는 기분이 들었던 오늘의 제품이다.
하이볼 캔 츄하이 소주 설명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에 큰 역할을 했던 라벨의 모습니다. 황금색의 배경에 다찌에 앉아 식사와 술한잔을 즐기는 일본 직장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게 워낙 인상적이라 라벨을 보고 골랐다고 해도 무방하다. 새로운 용어를 알게 되었는데 츄하이 희석식 소주에 탄산수와 과즙을 넣어만드는 제품을 일반적으로 츄하이라고 부르는데, 소츄 + 하이볼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츄하이의 시작은 도쿄 시타마치의 대중주점에서 시작되었다고 적혀있는데 아마 이 배경이 그걸 상징한 듯 싶다. 원조 츄하이의 맛을 추구한 보물소주를 베이스로 상쾌한 맛을 재현하려고 했다는데 원조 매장이 어디인가 궁금해진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려요 ^^
타카라 카라쿠치 츄하이 후기
맥주인 줄 알았는데 소주 하이볼이어서 한번 놀랐었지만 새로운 음식의 역사를 알게되어 흥미롭다. 츄하이 라는 영역은 익숙하지 않았는데 어찌보면 맥주보다 칼로리도 낮고 깔끔한 맛과 알콜도수 7도 라는 점은 술이 세지 않은 사람도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일본에 고구마소주 보리소주 등등 다양한 소주들이 있는데 이런 소주들을 하나하나 마셔보는 것도 재미있겠고 탄산수나 소다와 섞어먹는 츄하이라는 영역도 잘 기억해두고 도전해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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