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 푸른용인가 푸른곰팡이인가

 

 

스타벅스 푸른용 

스타벅스 원두를 구매하여 집에서 주로 내리마시지만 생일쿠폰이 들어오면 새로나온 제품을 매장에서 먹어보는 루틴으로 스타벅스를 방문하고 있는 게 글쓴이의 생활루틴이다.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갔다가 굉장히 비주얼적으로 매력적인 신제품을 보고 생일쿠폰은 이걸로 사용해야겠다 마음먹고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를 주문했다. 

 

2024년은 푸른용 즉 청룡의 해이기에 마음을 다잡는 한해의 웰컴드링크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하면서 매장직원에게 투명한 컵으로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는데 아쉽게도 투명한 컵 제공은 없다고 했다. 사실 이런 비주얼 때문에 먹는 음료는 신경좀 써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스타벅스 푸른용 새해 제품에 아무튼 눈이 갔다.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 영양정보

톨 사이즈 기준으로 한잔에 265kcal 라고 적혀져 있다. 대부분의 음료가 다 그렇듯 대부분의 영양성분은 지방의 함유량이 높은 편이다. 이 제품에도 우유와 크림이 들어가서 11g 의 지방 8g 의 단백질 21g 의 당류가 주요 영양성분이었고, 커피 2샷이 들어가 카페인은 150mg 이 함유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커피는 대부분 물이라고 생각하며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칼로리가 조금 높기에 식사대용으로 아침에 가볍게 빵과 먹을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메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그냥 적어봤지만 사실 커피를 누가 칼로리 따지면서 먹겠습니까 그냥 맛있게 먹으면 0 Kcal 이죠. 

 

스타벅스 푸른용 케이크

역시나 푸른용을 모티브로 케이크 제품도 판매되어지고 있었는데 가격은 7900원 7300원 음료의 가격이 6300원 인걸로 치면 케이크 가격은 음료가격에 비해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진을 보니 두 제품 모두 500kcal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독일산 가공유크림과 스리랑카산 얼그레이 홍차 그리고 호주산 크림치즈 칠레산 블루베리를 주재료로 국산 우유와 달걀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튼 공식홈페이지에서의 친절한 설명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공식홈페이지 링크를 바로 아래 첨부해본다. 

 

스타벅스 푸른용 라인업 보러가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스타벅스 푸른용 라인업을 한번 보러 가기전에 내가 받은 제품을 보고 클릭해보면 더 좋겠다.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 내돈내산

주작 논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내돈내산 영수증을 첨부해본다. 생일쿠폰으로 고민고민하여 따뜻한 라떼를 구매했다. 그리고 사실상 푸른 크림을 보려고 구매했던 이 제품의 뚜껑을 여는 순간 사실 엄청난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냥 헤이즐넛 라떼에 푸른 색소를 넣은것으로 밖에 안보였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선 푸른곰팡이 사진을 첨부하고 싶은데 혐오스러운 컨텐츠가 될까봐 그건 차마 못하겠고, 내 눈에는 플레밍 박사가 푸른곰팡이로 만들어낸 페니실린 항생제 혹은 이탈리아 북부의 고르곤졸라 치즈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이스 메뉴로 시켰으면 조금더 크림이 뚜렷하게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컸는지 비주얼적으로 느껴지는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의 초라함에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맛있게 마시기는 했지만 이럴바엔 좀 더 아끼다 다른 음료를 마실 걸 생각이 드는걸 막을 순 없었다. 

스타벅스 푸른용 주의사항

푸른용 잘 계시지요? 이미 커피속으로 들어가버려 그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스타벅스 직원분께 정중히 여쭤보니 아이스로 주문해야 크림을 더 확실히 볼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셨다. 

뜨거운 음료를 마실거라면 눈으로 보는 비주얼적인 만족은 포기하는게 좋겠고, 나는 푸른용을 꼭 보고 싶다는 소비자라면 꼭 매장에서 투명한 유리컵에 차가운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를 주문하는게 맞겠다 싶다. 

 

아무튼 실패를 통해 배운 노하우 까지 적어보면서 글을 마무리해본다. 2024년 모두들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나는 액땜했다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