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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인천맛집] 차이나타운 맛집 _ 럭키차이나 _ 하얀짜장 일명 백짜장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 ( 식초 살짝 뿌려먹으세요)

by 식객강선생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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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럭키차이나 

인천 영종도에 놀라갔다가 하늘공원 둘러보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저녁을 먹기위해 들렀던 차이나타운. 실제로 대학생 시절 친한 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인천역으로 이동해 차이나타운을 구경하고 문학구장에서 SK와이번즈와 KIA타이거즈 경기를 직관하고 돌아온 후 거의 10년만이 아닌가 싶다. 차를타고 가니 세상 편하구나 ~~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고 밥만먹고 갈거라면 매장앞에 주차도 괜찮아 보였다. 

매장내부는 붉은 느낌으로 꽤나 중국스럽다. 

고량주 + 중국식 가면 + 붉은 느낌으로 강하게 장식되어져 있는 매장내부. 실제로 붉은색은 중국에서도 부를 상징하는 색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낯선 공간에서 낯선 음식은 언제나 환영이다. 성젠바오 

 

궁금한 마음에 새우2 + 고기2 성젠바오 주문 !

나머지 메뉴는 대략 이러하다. 눈에띄는 메뉴는 하얀짜장. 그 외에는 사실 어디서든 많이 접해볼 수 있는 요리이기에

하얀짜장 + 꽃게새우짬뽕 + 찹쌀탕수육 주문 ! 

성젠바오

아래는 굽고 위는 쪄내는 조리방식을 이용해 바삭하고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요리. 한입 먹었을 때 딤섬처럼 육즙이 팡~ 터져 나오는 만두라고 보면된다. 

 

고기2+ 새우2 정말 육즙이 터져나온다. 하지만 엄청난 감동을 받은 요리는 아니다. 이미 딤섬이라던가 소룡포라던가 비슷한 음식이 많기에 말이다. 가격대비 쏘쏘 ~ 

하얀짜장

실제로 이 메뉴가 이 곳의 대장메뉴이자 시그니쳐 메뉴 아니었나 싶다. 처음 받았을적엔 으잉? 이게 뭐지? 싶었는데 이 메뉴는 눈으로는 크게 만족을 못할 수 있어도 직접 입으로 먹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긴시간 숙성시킨 콩을 이용해 만든 소스를 면과 비벼먹는 것일 뿐인데, 그 고소함과 감칠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 꼭 먹어봐야함) 

런닝맨 & 맛있는 녀석들 등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는데, 이 하얀짜장에 식초를 살짝 넣어야 한다고 개그맨 김준현 씨가 말한 문구가 포스터에 붙여져 있어서 그대로 따라해봤다. 역시나 JMT

찹쌀탕수육

이건 조금 아쉬운 메뉴.... 탕수육 자체는 좋았지만 소스가 너무나 예상 가능한 평범한 맛. 후르츠 칵테일을 베이스로 만든 옛날 스타일의 소스. 개인적으로 이 메뉴는 특별함이 부족했기에 굳이 여기서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얀짜장으로 기대치가 너무 올라갔나보다. 

꽃게새우짬뽕

추워지는 날씨에 이게 맛이 없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꽃게는 육수용 작은 꽃게가 들어갔지만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도 매콤한 짬뽕 국물맛에서 오랜 내공이 느껴진다. 가격도 이런 구성에 비해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 다음에 온다면 하얀짜장과 함께 꼭 주문해 먹고 싶을 만한 퀄리티의 요리. 

성젠바오, 하얀짜장, 꽃게새우짬뽕 , 찹쌀탕수육 

전부 괜찮았지만, 역시 중국집에서 짜장과 짬뽕의 퀄리티가 제일 중요하듯 위의 두 메뉴에서는 대만족을. 나머지 탕수육과 성젠바오 같은 사이드메뉴에서는 큰 감동을 얻지는 못했다. ( 그래도 맛있었다) 

차이나 타운에 대한 검색없이 우연히 들어간 맛집이지만 참 좋았다. 하얀짜장 때문에라도 재방문할 의향이 넘쳐나는 가게. 다음에는 낮시간에 도착해 차이나 타운을 여유롭게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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