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맥주 더 프리미엄
앞서서 바로 작성했던 글이 가장 기본적인 오리온 맥주에 대한 포스팅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제품은 오리온 맥주 이지만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든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 "오리온 더 프리미엄 (Orion the premium)" 이라는 제품이다.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가격도 미세하게 더 비쌌으며, 일본어를 잘 모르지만서도 맥주 아래에 왜 프리미엄 맥주인지 설명이 적혀져 있는걸 보고 비교하며 시음해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구매하여 숙소에서 함께 마셔보았다.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대표 맥주 총정리 (tistory.com)
오리온 맥주 프리미엄 특징
프리미엄은 말 자체로 특별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특징은 효모에서 부터 나온다고 명시되어져 있었다. 오키나와의 자연에서 자생하고 있는 3000여종의 효모중에서 선택 받은 효모인 OB-001 이라는 효모를 이용하여 매력적인 맛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입에 넣으면 화려한 과일향기를 뿜어내고 코에 부드럽게 들어가며 풍부하지만 덜 씁쓸하고 깨끗한 뒷맛이 인상적이라는 설명에 효모의 역할이 이렇게 크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오리온 맥주 같은 경우 워낙 깔끔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었다면 프리미엄 라인의 특징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한국어로의 번역은 좀 필요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리온 맥주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설명과 영상을 보기 원한다면 윗 편에 링크를 첨부하니 클릭해보길 바란다. 홈페이지에서 나오는 초록의 자연에서 맥주 한모금을 마시는 영상이 아주 인상적이다. 오키나와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낸 사람들에게 이 맥주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갠취)
오키나와 맥주 오리온
시내에서 구매했던 오리온 맥주잔에 담아 시원하게 마셔보았다. 설명을 읽고 마시면 그 맛이 더 잘 캐치가 되는데 확실히 기본 오리온 맥주보다 깊어진 맛이 느껴진다. 이 맛이 위에서 한번 언급했던 ob 001 효모의 맛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더 경건하게 맥주를 마시게 되더라.
오키나와 맥주의 역사를 잘 모르지만서도, 워낙 남쪽에 위치한 매력적인 섬이기에 위스키라던가 럼이라던가 독특한 기후에서 나오는 주류를 많이 만들고 있던데, 바로 이 프리미엄 효모를 이용한 맥주도 같은 원리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었다.
오키나와를 첫 방문했는데 특유의 자연적 특징과 음식 역사 등등 흥미로움을 자아내는 요소가 많은 지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리온 이라는 회사를 알게 되고 분석을 해보니 맥주 뿐만아니라 과실음료 라던가 발포음료 등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던 회사였는데, 이번 여행은 오리온을 알아가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오리온 이외에 특징있는 브랜드를 발굴해보는 여행을 해보고 싶다.
마음이 시키면 오리온 수제맥주 시리즈도 포스팅해봐야겠다.
'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의 밤 소주 가격 및 도수 정리 (0) | 2024.03.06 |
---|---|
오키나와 블루 위스키 가격 도수 총정리 (5) | 2024.03.05 |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대표 맥주 총정리 (0) | 2024.02.26 |
오키나와 블루씰 아이스크림 okinawa Blue seal (1) | 2024.02.24 |
OZ172 인천 오키나와 아시아나 기내식 총정리 (8) | 2024.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