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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서울의 밤 소주 가격 및 도수 정리

by 식객강선생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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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

왠지 모르게 이름으로 끌리는 건 최근에 재미있게 본 서울의 봄 이라는 영화 때문일 것 같다. 서울의 봄 그리고 서울의 밤 영화 이야기는 스킵하고 서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서울 밤의 낭만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이름이 좋은데? 라는 생각으로 마셔봤다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리뷰를 쓰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주 처럼 증류하여 만든 소주로써 앞면을 보면 2번 증류하여 만든 매실소주 (Double Distilled plum spirits) 라고 적혀져 있다. 이름 때문에 낮이 아닌 꼭 밤에 한식과 함께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제품

서울의 밤 소주 도수 및 용량

375ml 병에 들어있는 이 소주의 도수는 25% 이다. 일반 소주와 비교한다면 살짝 높은 도수이다.

제조사는 주식회사 더한주류 처음듣는 제조사였기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어떤 주류를 만들고 어떤 정신으로 제조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공식홈페이지로 이동한다. 

 

더한주류 공식홈페이지 가기

 

홈페이지를 보니 매실을 이용하여 만드는 주류를 메인으로 하는 회사였고, 서울시 은평구 증산로에 사무실이 주류제조공장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매화로에 위치해있었다. 실제로 잔라남도 광양은 매실을 특산물로 밀고 있는 도시인데, 이런 지역특색을 잔뜩 살려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원재료를 살펴보아도 매실 증류원액 & 노간주나무열매 & 정제수 & 당류 로 구성되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의 밤 가격 청룡에디션

구입처 마다 가격은 다 다르지만 대형마트에서 7000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구매하였다. 주점에 가면 1만원 초반대에 판매되는데 청룡 에디션으로 나왔던 제품도 마셔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라벨 디자인만 다를 뿐 맛과 용량은 동일하다.  

개인적으로 맛을 표현해 보자면 매실의 달큰한 향이 고급스럽게 올라오는데, 매실자체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릴 향긋한 느낌이 좋았다. 

원액 자체를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고, 얼음과 함께 온더락으로 먹어도 좋고, 탄산수나 토닉워터와 함께 하이볼로 마셔도 충분히 매력이 넘칠 주류라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7000원대라는 부담없는 가격대는 언제든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낮은 진입장벽을 만들어 준다. 프리미엄 라인도 있는데 기회가 되면 마셔볼 걸 기약해본다. 

서울의 밤 소주 페어링

아무래도 식과 잘 어울리는 술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한식을 다루다보면 매실청은 다양한 양념을 만드는데 사용이 되는데 그만큼 매실은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맛일 것이다. 여러가지 조개를 이용하여 만든 국물요리와도 좋았고 묵은지와 돼지고기 삼겹살을 이용한 김치전과도 잘 어울렸고, 크림치즈와 떡볶이와도 잘 어울려 참 잘 선택한 주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울의 밤 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어 기쁘고, 제대로 된 기업정신으로 지역특산물인 매실을 이용하여 만든 증류주를 알게 되어 기쁘다. 

 

다음에 한식을 제대로 먹을 기회가 있다면 떠오를 것 같은 술이다. 재구매 의향도 100% 아니 12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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