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맥주 라거비어 2023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일본의 도시가 있다. 천혜의 자연으로 유명한 도시라 그런지 해산물이며 유제품이며 이름좀 날리는 특산물이 참 많이 나오는 지역인데, 삿포로의 도시이름을 딴 맥주 삿포로 맥주 브랜드도 있고 삿포로에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장소가 있으니 바로 삿포로 맥주 박물관 되시겠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japan's oldest brand ) 라는 타이틀로 그 역사를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박물관에 방문하고 맥주시음도 해보고 나름의 정이 쌓인 맥주인데 2023년 버전 라거비어를 출시했다고 하여 일본 편의점에서 구매해왔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내부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외관에서도 붉은 벽돌의 연륜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마치 2023년 신제품을 갈색 캔에 담은 의도가 공장을 연상시키려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2018년 여행갔을 적 찍은 사진인데 박물관에 가면 투어가이드가 도슨트 투어도 해주시고 또한 한글로 설명도 너무 잘 되어져 있어 1869년 부터 이어온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훑어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매년 삿포로 맥주의 광고 모델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우측 맨 아래 아저씨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와이프와 표정을 따라하며 시음을 즐겼던 기억이 난다. 사진만 봐도 삿포로 맥주의 오랜 역사가 느껴진다.
아무튼 삿포로 라는 도시를 방문 할 예정이라면 , 맥주를 사랑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삿포로 맥주 원재료
맥주의 원재료를 논하는게 우습지만 그래도 적어본다. 맥아 홉 쌀 옥수수 전분 등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맥주를 만들때 옥수수 성분이 들어간 맥주가 입에 잘 맞는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의 페로니 맥주라던가 은근히 옥수수를 많이 넣는데 삿포로도 주 재료가 옥수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조사 같은 경우는 도쿄 시부야고 에비스 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에비스 맥주회사와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공장이 있는 도시를 말하는 건지 궁금하긴 하다.
맨 아래 링크에 공식 홈페이지 주소 를 두었는데, 홈페이지를 돌아보니 각 지역 맥주공장 사진과 정보도 많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매번 마시지만 삿포로 맥주는 청량하다. 그래서 튀김요리와 상당히 잘어울린다. 이 날은 중화식 만두와 함께 곁들였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겨울에 먹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다. 단순히 오래 된 맥주회사 라는 타이틀만 밀어 붙이는 회사였다면 정이가지 않았을텐데, 실제로 맥주 박물관도 운영하고 있고 맥주박물관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이 곳의 역사를 알려주고 매년 쌓아온 세월의 나이테를 전부 공개했던 공장에서의 추억 덕분에라도 신뢰가 생긴다.
아직 필자는 여름의 삿포로를 방문해 보지 못했지만, 여름의 삿포로를 방문하게 되더라도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다시 방문해서 새로나온 맥주라던가 시원한 생맥주를 마셔보는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 아래 링크를 넣어두었으니 혹시나 어떤 프로그램이 있고 어떤 맥주가 새로 나왔는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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