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 뷔페 캐슬테라스 주말 디너
강서구에서 가장 요리를 잘하는 곳이 어디냐고 질문을 받는다면 고민 없이 추천하는 곳이 메이필드 호텔 이다. 코로나 시국에 요리교육을 담당하는 곳이기도 했으며, 실제로 가족들과 부모님 환갑잔치 등등 연회를 한식당에서 가지기도 했었고 메이필드 디오니소스 축제 등등 1년에 종종 찾는 공간이며 모든 음식들에 맛이 뛰어났던 기억이 있어 가족들과 주말 디너 식사를 예약하고 입장했다.
메이필드 뷔페 운영시간 및 가격
호텔에 있는 뷔페이다 보니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총 3부로 식사가 진행되는데
운영시간은 아침 6시30분 ~ 10시 / 점심 12시 ~ 14시 30분 / 저녁 18시 ~ 21시 30분 으로 진행되니 참고하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가격은
조식기준 성인 55000원
평일런치 성인 110000원 주말런치 150000원
평일디너 성인 125000원 주말디너 150000원
로 책정되어져 있다. 요즘 물가가 전체적으로 많이 오르기도 했기에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한가지 장점이라면 48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부분이라 가족단위로 방문할 사람들은 고민해보면 좋겠다. 잘먹는 아이가 아니라면 아무래도 뷔페는 부담스러우니 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업시간과 가격을 다시 체크하고 싶은 사람은 위 버튼을 클릭하고 전체적인 음식 포스팅을 보고 싶다면 아래쪽으로 스크롤을 쭉 내리면 된다.
캐슬테라스 좌석
입구에서 느껴졌던 것과 같이 우드 앤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가 장식되어져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팔각형 형태의 천장을 중심으로 좌석이 배치가 되어져 있는데, 방문한 시기가 추워지는 겨울이었는지라 6시가 되어도 어둑어둑해져 창가자리의 메리트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해가 길어지는 계절이라면 창가에 앉아 먹는 선택지와 음식과 가까운 자리중에서 선택해 자리를 잡고 식사를 즐기면 좋겠다.
개인적인 평가 기준이지만 뷔페를 방문할 적 그 곳의 내공을 보여주는 곳은 해산물 코너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재료의 퀄리티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코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첫 접시는 초밥이나 사시미로 뷔페식사를 시작하는 편인데, 횟감의 손질이라던가 담음새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치 뱃살의 퀄리티가 너무나 뛰어났기에 좋은 첫인상으로 식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접시를 계속 다른 음식들로 채워가면서 느꼈던 캐슬테라스의 돋보였던 부분은 탄탄한 메뉴 구성이었다.
한식이면 한식 양식이면 양식 그리고 퓨전이면 퓨전 음식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메뉴는 가지 샐러드 메뉴였다. 잘 구워진 가지 위에 쌈장을 베이스로 만든 퓨레를 올렸는데 굉장히 이탈리아의 느낌이 강한 요리이지만 쌈장퓨레가 더해지니 한국적인 맛이 올라와서 좋았다. 그 외에도 샐러드도 다른 코너들도 구색을 맞추기 위한 메뉴들이 아니라 모든 메뉴들 하나하나의 맛이 깊이감과 감칠맛이 느껴졌던 공간이다.
중간에 뜨뜻한 쌀국수도 먹어볼 수 있는데, 고기도 내가 원하는 만큼 담아 드리면 바로 조리해주는 시스템이었고, 면요리에서 조금 더 보충하면 좋을 것 같은 포인트는 파스타 & 짜짱 짬뽕 같은 메뉴의 부재였다. 파스타나 피자 그리고 중식류의 부재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계속 접시를 담아 나갔다.
메이필드호텔 뷔페 단백질 메뉴
역시나 뷔페에서 제일 중요한 메뉴는 고기요리가 아닐까 싶다. 다양성이며 맛 둘다 뛰어났으며 탕수육이라던가 보쌈 같은 기본적인 고기요리도 허투루 만든 티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캐슬테라스 뷔페의 제일의 별미를 꼽아보자면 바로 랍스터 구이. 치즈소스와 칠리소스가 함께 먹는 소스로 곁들여져 나오는데, 커리 코너에 있는 매콤한 커리와 찍어먹어도 맛이 좋기에 랍스타 러버라면 꼭 랍스터를 충분히 먹어보고 나오길 추천하고 싶다. 그 외에도 양갈비며 모두 LA갈비며 가리비구이며 육해공을 넘나들며 즐겁게 식사를 즐겼다.
그리고 단백질 메뉴의 마무리로는 스시 코너에 있었던 참치뱃살
따로 담아달라고 요청을 드려 받아온 큼직한 참치뱃살 3 피스였는데, 와사비와 간장 그리고 약간의 참기름을 곁들여 먹으니 오늘의 식사의 방점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메이필드 뷔페 후식코너
역시나 하나하나 다 맛이 훌륭했던 디저트 메뉴들. 특별히 아이스크림에서 만족을 느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바닐라 빈의 입자가 보였고 그 맛도 실제로 풍부했다. 커피와 함께 가볍게 먹기 좋은 핑거푸드 느낌의 후식들 부터 과일까지 취향에 맞게 식사를 마무리하면 좋겠다. 조그만 페트병에 들어있는 탄산수를 달라고 하면 그냥 주시기에 탄산수와 함께 소화시키는 느낌으로 식사를 이어나갔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무리 짓고 결제까지 마무리 지은 뒤 호텔 내부를 거닐었다.
때마침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메이필드호텔 2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라고 한다. 60년 전에는 과수원이었던 땅을 개발하여 어느덧 20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호텔이라는 역사를 알게되어 좋았고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고 평가 받는다던 영국의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라는 작가의 작품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의 페르소나가 랍스터 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 시즌에 뷔페요리에 랍스터가 제일 맛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메이필드 호텔을 방문하여 뷔페식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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