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돈 예약 웨이팅 방법 메뉴 총정리

 

제주 연돈

제주 연돈 돈까스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포방터 시장에 있었던 연돈 돈까스 같은 경우 방송에서 백종원 선생님의 극찬을 받고 새벽부터 웨이팅으로 유명해진 곳인데 포방터 주민들의 컴플레인으로 백종원 선생님이 직접 사장님을 데려와 더본 호텔 옆 공간을 내어주셔서 제주 연돈의 전설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방송이 나간지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워낙 예약하기 힘든 매장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운좋게 방문해 식사를 즐겨볼 수 있었다. 

제주 연돈 예약 웨이팅

제주 연돈 같은 경우 미리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직접 방문하여 캐치테이블 예약을 거는 순간부터 대기가 시작되는 방법으로 예약을 진행한다. 주차장이 정말 커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정도이니 일단 가보고 대기번호와 시간을 체크해본 뒤 즐거운 식사를 계획해보면 좋겠다.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저녁 5시 즈음에 방문했는데 앞에 대기중인 손님은 26팀이었고 약 45분을 기다린 끝에 웨이팅을 성공하고 매장 내부로 입장을 진행했다. 30분 동안 뭘하나 싶을 수도 있는데 바로 옆에 있는 백종원 선생님이 운영하는 호텔인 호텔 더본을 둘러보고 대략적인 시간에 맞춰 이동하니 시간이 낭비된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다양한 호텔 더본의 매장들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다. 

 

캐치 테이블 예약하기

 

제주 연돈 매장내부

모든 테이블을 꽉꽉 채워 운영하기 보다는 약간의 자리를 비워두고 원활한 서비스를 진행하려는 모습이 보였던 매장 내부였다. 어찌보면 이렇게 운영하는게 음식이라던가 접대 서비스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가 아닐까 싶었다. 방송에서 뵈었던 연돈 사장님도 열심히 근무하시면서 분주하게 운영되는 매장을 보니 괜히 힘이 났다. 주방에는 5명이 넘는 조리팀과 홀 매니저가 갖춰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혼자 고군분투 하던 방송을 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꾸준히 성장중이신 사장님 리스펙스 합니다.  맛의 비법은 제주 흑돼지 글루텐 함량이 적은 수제 빵가루 황금 배합비율로 잡은 특제 튀김유 크게 3가지라고 나와 있었다. 

연돈 돈까스 메뉴 가격

잘나가는 매장들은 다 갖추고 있다는 T오더로 주문을 할 수 있는데, 메뉴선택과 결제까지 한방에 진행될 수 있다. 만드시는 정성에 비해 가격이 정말 착하다고 느꼈는데 왠만한 육지 돈까스 가격도 기본이 13000원은 그냥 넘는데 가장 기본적인 등심까스 11000원 안심까스 12000원 치즈까스 15000원 모짜치즈볼카츠 카레 13500원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새우튀김과 모짜치즈볼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다. 공기밥도 1000원 음료도 2000원 정도로 박리다매로 이윤을 남기는 고객친화적인 매장이라는 느낌이 바로 왔다. 티오더로 주문을 한 뒤 나오는 음식은 셀프로 수령 해 가면 되는 시스템이다. 주문 가능한 전 메뉴를 주문했다. 

제주 연돈 등심까스

연돈 돈까스 같은 경우 잘 튀겨진 돈까스의 한조각만 단면이 위로 보이게 플레이팅 되어져 나오는데 함께 나오는 사이드 메뉴로는 채썬 양배추에 흑임자향이 살짝 들어간 특제 소스를 얹어서 나오는데 리필도 가능하다. 깍두기와 단무지 자체는 평범하지만 돈까스 소스와 가쓰오부시와 다양한 감칠맛이 돌고 있는 미소 된장국이 함께 나오는데, 어디까지나 까스를 받쳐주는 훌륭한 사이드 메뉴라는 느낌을 준다. 등심돈까스는 안심까스에 비해 두툼하게 나오는데, 가격은 제일 저렴하지만 개인적으로 등심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제주 연돈 안심까스

안심까스 역시 단면의 한면만 위로 향하게 플레이팅 되어져 나오는데, 등심까스와의 명확한 차이라면 조금 더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맛이 도드라지는 까스인데, 적절한 기름기를 선호하기에 안심도 참 좋았지만 1000원 더 저렴했던 등심까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또 다시 방문하지 않을 거라면 필자처럼 전 메뉴를 주문해서 골고루 일행과 나누어 먹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모짜치즈볼 카레

카레의 맛과 모짜치즈볼의 맛을 동시에 느껴보고 싶어서 주문한 메뉴인데, 하루에 200개 밖에 나오지 않는 치즈돈까스 메뉴를 먹어보지 못했다면 이 메뉴를 추천해보고 싶다. 고기는 밑간이 되어진 고기가 치즈를 감싸고 있는데, 생치즈의 양도 푸짐하고 간이 되어져 있는 고기를 카레에 찍어 먹는 맛이 또 아주 새로웠다. 

카레의 맛이 상당히 좋았는데 양파를 오랜시간 카라멜라이징 해서 만든 특제 카레라고 하니 밥과 먹어도 좋고 까스요리를 찍어먹어도 좋은 별미라고 적어보고 싶다. 카레만 주문하려면 9500원 이라서 더 먹고 싶었는데 참게 되더라구요. 대신 고기메뉴를 더시켜 먹었음. 치즈맛이 좋아 치즈 돈까스의 맛을 기대하게 되었던 오늘의 연돈 마지막 요리.

등심 안심 모짜치즈볼 비교분석

사진으로 등심 안심 모짜치즈볼의 단면을 위로 향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지방의 양이라던가 고기의 색감차이가 느껴진다. 확실히 등심이 더 두툼하다. 고기의 풍부한 맛을 좋아한다면 등심을 추천하고 싶고 ,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안심을 추천하고 싶다. 모짜치즈볼은 먹다보니 일반 까스 요리보다 간이 잘 되어져 있어서 술안주 같다는 느낌도 주었는데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게 특이해 보였던 매장이다. 생맥주라도 함께 팔면 더 대박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매장인데, 백종원 사장님의 방침인가 싶기도 ㅎㅎ  

 

돈까스 소스도 리필이 되고 돈까스 매니아들을 위해 겨자소스와 히말라야 핑크솔트도 구비되어져 있어 취향에 맞게 돈까스를 즐기면 되겠다. 연돈 예약 방법은 생각보다 쉬웠고 웨이팅 시간도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적었기에 다음에 서귀포 중문지역을 들르게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식당이다. 

 

골목식당이 낳은 포방터 시장의 최고스타 연돈 돈까스의 더 큰 건승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