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3대커피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San't eustachio il caffe 홀빈 원두리뷰
로마 살던시절 이탈리아어가 익숙하게 입에 붙지 않던 시절 "산 에우스타키오" 라는 이름은 뭐가 이리 이름이 복잡해??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살다보니 이 지역의 성인을 지칭하는 산 (San ) 이라는 표현과 에우스타키오 ( Eustachio) 라는 이름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걸 알고 탈룰라 마냥 아하 ~ 이름 참 좋구나 !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 성인의 상징이 뿔달린 사슴이라는 이야기. 포장지를 보면 그래서인지 뿔달린 사슴 머리 위에 십자가가 올려져 있다. 홀리하다.
이 곳이 로마3대커피 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달달하게 녹인상태로 주는데 그 방식이 워낙 비밀스러워 어떻게 녹이는지 사람들도 잘 모르고 또 맛이 좋아 마약커피라는 별명을 얻고 있어서 라고한다.
한국 시장 특 . 유명해지면 한국에 다 들어옴 ㅋㅋㅋㅋ
부산 아난티코브에 입점해있다고 한다. 역시나 앞서 적었던 타짜도로 포스팅에서 말했던 것 처럼 로마사람들은 커피 포장을 참 못한다. 이탈리아 특징인건가 싶기도. 맛에대한 노트도 어느 원두를 어떻게 배합했는지에 대한 언급도 없이 간결하다 이런 부연 설명이 필요없다 그냥 먹어봐 맛있을테니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평을 더해보자면 산미가 조금 더 있는데 설탕을 녹여먹으면 산미가 좀 잡혀 설탕을 넣어먹는게 호불호가 적을 듯한 맛.
어찌되었던 내 개인적인 추억을 적자면 캡슐커피로 먹었을 때 만큼은 제일 맛있던 기억이 있던 커피. (에스프레소 기준)
적당한 산미와 적당한 고소함 그래서 설탕을 오히려 넣지 않고 먹었을 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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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3대커피 타짜도로 홀빈원두 커피리뷰 Tazza doro 내 마음속 넘버원 커피
로마3대커피 타짜도로 홀빈원두 이 원두로 말할 것 같으면 정말 많은 미국커피를 마시면서 늘 마음속 한켠 그리움이 남는 커피라고 적고 싶은 원두이다. 사실 필자는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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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도로 원두 때 처럼 같은 방식으로 인식을 위해 포장지를 오려 넣었다.
사진에 잘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이번에 포스팅하는 산 에우스타키오 커피원두가 조금 더 밝은 브라운 색을 띈다. 산도가 높은 이유는 아무래도 로스팅 시간이 조금 더 적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와서 커피를 조금 분석적으로 마셔봤을 때 블론드 로스팅을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러한 취향이 선반영 되어 좋아했던 것 같다.
블론드 로스팅 + 라떼 의 조합이 참 좋은데 신기하게도 카푸치노로 먹는 원두는 타짜도로가 더 좋다. 매장에서 먹는 맛은 타짜도로 1위 집에서 내려먹을 때 1위는 에우스타키오. 그냥 기분따라 맛도 다른거겠지 왠지 에우스타키오 커피는 현지매장에서 먹으면 다른 커피집들 보다 가격이 있어서 그 가격차로 인한 마상인건가 싶기도 ㅋㅋㅋ
다시 로마에 간다면 꼭 방문해보고 싶어지는 곳
그 때 그 시절에는 참 만나기 쉬운 커피였는데 어느순간 멀어진 친구처럼 멀어진 커피. 역시나 오랜만에 다시만나서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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