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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도톤보리 호텔 조식 및 체크인 오사카 노미호다이 숙소로 만족

by 식객강선생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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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호텔 

오사카의 상징은 물가 주변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 상권들과 글리코상이 아닐까 싶다. 저녁에 도톤보리에 도착하여 가볍게 중앙상권까지 이동하기 좋은 숙소를 찾다가 가격도 나쁘지 않고 서비스가 나쁘지 않은 곳이라 예약을 진행했다. 한국도 마찬가지 이지만 주말에 투숙하면 가격이 많이 오르게 되어 숙소에서 보낼 시간도 적기에 부담없는 숙소이다. 

특징이라면 입구에 있는 커다란 돌모양의 석상인데 처음엔 괴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기억하게 해주는 포인트라고 적어보고 싶다. 일단 이름이 참 좋다. 오사카 하면 도톤보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이 숙소 이름이 도톤보리 호텔 이니 말이다. 

도톤보리 호텔 체크인

열차에서 내리자 마자 숙소로 바쁘게 이동했다. 그 이유는 체크인을 하고 무료로 제공이 되는 주류와 컵라면 등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는데, 소비자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파격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독신이었을적 오사카를 방문했었다면 이 곳에서 묵으면서 저녁식사를 즐겼을 것 같다. 

17시부터 18시까지는 일본문화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요일별로 진행되니 알아보고 여행계획을 세워보는건 어떨까 싶다. 아무튼 간절하면 다 이루어지는 법 다행히 9시를 5분 남기고 체크인을 하게되어 무료컵라면과 맥주와 일본소주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오사카 노미호다이 

예전에는 밤 늦게 까지 제공되는 서비스였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밤 9시까지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교통편이 늦으면 포기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왔으니 먹게 되더라. 한국에서는 1잔에 1만원이 그냥넘는 아사히 생맥주를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일본 라면을 좋아하는터라 종류별로 먹어보면서 맥주와 다양한 소주를 즐겼다. 소주 자체의 맛을 평가하기에는 내공이 높지 않지만 보리소주 & 고구마소주 도 양껏 먹어볼 수 있고 음식과의 궁합도 자세히 잘 적어두어서 먹고 싶은 음식과 잘 매칭해서 먹으면 좋겠다. 

 

워낙 숙소 주변으로 맛집들이 많기에 포장해와서 숙소에서도 먹을 수 있다. 이점이 최고의 필살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일본에 있는 재미있는 문화가 노미호다이 문화인데 음료나 식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제도이다. 

조사한 바로는 오사카 노미호다이 가 제공되는 유일한 숙소인듯 싶다. 애주가들에게 강력추천 !!

 도톤보리 호텔 체크인 및 객실

아이 한명과 성인 2명이서 예약을 한 객실인데 방의 구조가 상당히 좁다. 그래서 이건 감점요인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역시나 작지만 욕조가 있어 아이와 함께 목욕하며 씻기에는 좋았기에 혼자 방문하거나 맥시멈 2명까지 지내기 좋은 숙소라는 평을 남겨보고 싶다. 

 

체크아웃 할 시 주의사항은 카드키를 잘 반납해야 하며, 분실시 1000엔이 초과청구되니 주의할 것. 그리고 체크아웃 시간은 11시로써 연장요금은 역시 시간당 1000엔이 청구된다. 오후 2시부터는 1박 요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너무 많이 마셔서 다음날까지의 일정에 차질없이 진행을 하는게 좋겠다. 

도톤보리 호텔 조식

조식 서비스 같은 경우는 지하 1층의 연회장에서 진행되는데 아침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조식을 미리 신청했다면 쿠폰을 주는데 가지고 가서 입구에 제출하고 자리잡고 식사를 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다.

조식이 아주 좋다 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을 적어보고 싶다. 헤비한 조식의 느낌이 아니라 심플하고 가벼운 느낌의 조식이 제공되는 편이니 개인적으로 좋았다.

 

다른 메뉴들은 다소 평범한 느낌이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코너는 유기농 재배로 직접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들로 만들어둔 샐러드 코너였는데, 다양한 종류의 콩 채소 방울토마토 오이 적양파 등등의 야채위에 들깨 참깨 드레싱을 올려 먹는 메뉴가 참 좋았다. 

 

예전엔 고기가 무조건 좋은 식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야채의 섭취량도 생각해줘야 소화 컨디션이라던가 건강을 더 케어할 수 있는 나이대가 되어서인지 유난히 야채메뉴가 입에 착착 감기는 게 좋았다.

 

그 외에도 생선구이라던가 초밥메뉴도 있었는데, 초밥에서 큰 전문성은 느껴지지 않았고 배고프지 않게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조식뷔페 였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혼자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에게 아주 좋은 가성비 숙소라는 메모를 남기면서 글을 마무리지어본다.

 

 

도톤보리 호텔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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