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맥주 제주 감귤오름 맥주
예산 맥주축제 포스팅을 방금전에 올렸다. 올리다 보니 예전에 마셨던 맥주가 라인업에 껴있길래 의식의 흐름대로 포스팅을 이어가려고 한다. 백종원 대표 주최로 진행되는 예산 맥주축제에 대한 글을 아래에 첨부해보니 아직 9월 1일이 되지 않았기에 다음주 주말 시간이 되면 가보는걸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 이 제품은 백종원 선생님과 관련성이 있는 줄 모르고 있다가 4캔 12000원 행사를 지키기 위해 처음보는 맥주들을 집어왔는데 알고보니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워낙 제주도를 좋아하기도 하고 대학생 시절 처음 마셨던 감귤 술에 대한 향수로 구매해왔던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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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오름 맥주 브랜드 스토리
제주도에 가면 봉긋 솟아오른 오름이라는 지역이 있다. 일단 개발이 안되는 지역이기에 오랜 시간동안 그 모습을 보전하고 있는 곳으로 제주여행객들은 아침이나 해가 질적 그 오름을 오르는 걸 여행코스로 많이 설정한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각각의 개성과 모양을 가진 오름처럼 다양한 감귤과 맥아와 홉을 더해 만든 맥주라고 하는데 솔직히 조금 끼워맞춘 느낌이 나는 설명이다. 한라봉이나 천혜향을 조금 더 섞었으면 설명에 조금 더 힘이 실리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제주 감귤오름 맥주 도수 원재료성분
감귤오름 맥주 같은경우 도수는 4.0 % 맥주치고 낮은 도수를 가지고 있다. 원재료도 물 포도당 보리맥아 밀맥아 귀리맥아 오렌지껍질 감귤착즙액 그리고 기타 보존제로 성분이 이루어져 있는데, 성분만 보면 프랑스 맥주인 블랑 맥주를 연상시킨다. 밀맥아도 들어가고 오렌지 껍질도 들어갔기에 말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맥주를 만드는 소재지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스퀴즈 브루어리 에서 만들어지는데, 감귤 농가와 함께 할 뿐 맥주를 만드는 지역은 춘천이다.
개인적으로 소재지가 제주도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제주도에서 만들어지는 수제맥주들과 당당히 경쟁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솔직한 맛 평가 후기
시트러스 계열의 향을 좋아하고 맛도 좋아하는 편이라 얼마전에 카스에서 나온 레몬 맥주도 포스팅을 올렸었다. 실제로 다양한 제품군을 마셔보는 걸 좋아하는데 솔직히 적어보자면 이건 맥주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실주도 아닌듯한 애매한 포지션의 맥주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시트러스의 맛을 더한 다른 대체 맥주들이 워낙 많은지라 마시면서 자꾸 비교를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감귤의 느낌도 크게 와닿지 않았고 제주도에 가더라도 다시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지는 않다.
백종원 선생님의 좋은 의도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이 진행되는 건 두손들고 환영하지만, 개인적으로 감귤 향이 가미된 묽은 맥주라는 느낌에 다시 구매할 것 같지는 않다. 이 참에 지역활성화 맥주를 하나씩 마셔보고 예산 맥주축제가 진행되기 전에 하나씩 포스팅을 남겨봐야겠다는 목표의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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