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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괴산생막걸리 나의 판타집 방영 1948년 창업한 괴산 제일양조장 오랜 전통 막걸리

by 식객강선생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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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제일 양조장 괴산 생 막걸리 

괴산을 여행하면서 구매했던 막걸리 그 중 2번째 시리즈 괴상제일양조장에서 만든 괴산생막걸리 이다. 1948년 창업이래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있는 술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스토리가 느껴진다.시간이 지나고 나서 후회가 되는 건 이 양조장이 어딘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말 많이 왔다갔다 하며 걸었던 괴산 전통시장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닌가??! 다음에 괴산을 방문하면 찾아가야할 이정표가 생겨버렸다. 결과먼저 말해보자면 일전에 먹었던 괴산 쌀 막걸리보다 약간의 탄산감이 있고 바디감은 조금 더 적어 조금 더 맛있게 먹은 이번 막걸리이다. 아무런 스토리 없이 그냥 맛만 보았을 때 더 좋은 느낌을 받았던 막걸리가 조금 더 깊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반가웠다. 다음에는 괴산시장의 장날에 방문해 보자 

 

원재료 & 양조장 정보

깔끔하게 정리되어져 있는 막걸리의 정보. 타 블로그를 참고해보니 양조장에 가면 전통 막걸리 제조 방식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분위기가 눈에 들어온다. 주소 다시한번 기억해두자.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 13길 30  

아이러니 하게도 막걸리를 볼 때 쌀의 원산지를 눈여겨 보는데 맛은 좋았는데 외국산 팽화미를 주 원료로 쓰고 계셨다. 밀가루도 외국산 밀가루를 쓰시고, 물엿 조효소제 젖산 효모 아세설팜칼륨 이라는 감미료가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일전에 마셨던 괴산 쌀 막걸리의 아스파탐 보다 아세설팜칼륨이 나랑 맞는건가? 생각하게 만든다. 재료 자체만 보았을 적에는 외국산 재료가 주요재료라 신뢰가 가지 않는데 맛이 더 좋으니 참 신기하다. 막걸리에서 중요한 것은 꼭 국내산 쌀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양조장 검색을 하다보니 정말 많은 대한민국의 막걸리 종류만큼 다양한 양조장이 있겠다 싶은데 그 지역의 막걸리를 마셔보면서 양조장까지 둘러본다면 일거양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방을 돌아볼 때 새로운 관점에서 이 지역을 돌아볼 수 있겠다.

유통기한도 1달 미만으로 잡혀 있던 막걸리. 생 막걸리라고 적혀 있는걸로 미루어보아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은 탁주임에 분명하다. 잔에 담아 마셔보는데 이전에 마셨던 대영주조 괴산생쌀막걸리보다 조금 더 연한 컬러에 미세한 탄산감이 더해져 음식과 먹기에 더 쉽게쉽게 넘어가서 좋았던 오늘의 막걸리. 함께 식사를 하셨던 어머니도 이 막걸리가 더 좋다고 하시니 엄마나 나나 바디감이 적은 막걸리를 선호하는구나 취향을 파악해 볼 수 있었던 가벼운 저녁식사 시간이었다. 

괴산생쌀막걸리 충북 괴산군을 대표하는 대영주조 막걸리 (tistory.com)

 

괴산생쌀막걸리 충북 괴산군을 대표하는 대영주조 막걸리

괴산 생 쌀막걸리 충청북도 괴산군을 향해 이동했던 6월. 지방여행은 익숙하지 않았는지라 외국가는 마음으로 차를 몰고 이동했는데 서울에서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이동거리가 소요가 되었던

foodfighterk.tistory.com

좋은 풍경을 보면서 마신 막걸리는 아니지만 막걸리를 마시고 나니 다음에 괴산을 방문하게 된다면 눈에 보이는 산과 계곡을 바라보며 이 막걸리의 뚜껑을 다시 열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1948년 부터 약 75년이라는 시간동안 역사를 이어온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보고 그 곳의 공기와 갓 만든 막걸리를 담아 마셔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괴산을 방문해보고 싶어진다. 오일장에서 유명하다는 치킨 그리고 올갱이국 옥수수 고추 등등 괴산을 추억할 수 있는 키워드가 꽤나 많이 생겨서 기억에 남는 2023년 6월의 괴산여행이었다. 

출처 : SBS 나의 판타집 괴산편 유리온실 집

나의 판타집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괴산을 다뤘는데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건축적인 매력포인트도 가지고 있던 괴산. 실제로 이 방송에서 괴산중앙시장을 들러 가마솥 치킨요리와 제일양조장에 들러 막걸리를 구매한 뒤 마시는 방영분이 있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직접 찾아 봐봐야겠다. 그나저나 가볍게 막걸리 리뷰만 하고 마무리 하려 했는데 갑자기 건축이야기로 사이즈가 커지는 걸 보니 괴산은 정말 다시한번 꼭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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