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행사 짱구맥주 신형만의 에일 일명 짱구아빠 맥주

 

짱구맥주 신형만의 에일

우연히 롯데마트에 들렀다가 4캔이상 구매시 1캔당 1900원에 판매한다는 문구를 보고 어릴적 짱구를 좋아하기도 했고 냉장고에 시원하게 킵해두었다가 퇴근 후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한 제품이다. 추후에 하나하나 포스팅해보겠지만 짱구아빠 신형만의 에일 & 액션가면 바이젠 & 두목 라거 ( 유치원 원장님) 총 3종의 제품이 행사로 묶여서 판매되어지고 있었다. 4캔이상이었기에 뭘 살까 고민하다가 가장으로써 분투하던 짱구아빠에 묘한 동질감을 느껴 이 제품을 2캔을 구매하였고 제일 먼저 먹어보게 되었다. 퇴근 후 짱구아빠가 시원하게 마실 것 같은 비주얼이 취향저격이다.  

짱구아빠 신형만 스펙

한때 인터넷으로 돌던 짱구아빠 스펙이 떠올랐다. 현재 글쓴이와 나이가 비슷한 극중나이 35. 신장 180cm 에 일본 와세다 대학교 상학부를 졸업하여 당시 연봉 6000만원대를 기록하며 상사 영업부 계장으로 근무하며 극장판에서는 부장으로 승진했다는 내용까지 더해진다. 마당딸린 2층단독주택과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벌이로 3가족을 책임지는 우리의 짱구 아빠 스펙 복습. 캬 ~ 왠지 이 맥주는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달래준다기 보다는 고급주의 느낌이 풍겨오기까지 한다. 아무튼 가장으로써 보고 배울 모습이 많은 짱구아빠의 스펙도 복기해보고 성함이 신형만 이었다는 것도 알게되고 재미있는 맥주다.

신형만의 에일 원재료명

주식회사 스퀴즈맥주의 제품으로 전라북도 순창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영국과 독일의 보리맥아를 주재료로 역시나 영국 독일의 밀맥아를 이용하여 미국 독일의 호프필렛으로 공정하여 만든 제품. 알코올 도수는 4.5 % 로 적당한 도수를 보여준다.  에일과 라거의 제조방법의 차이를 적어보자면 에일은 섭씨 15도 ~ 24도 의 온도에서 상면발효 과정을 거쳐서 만드는 맥주의 한 종류로써 높은 바디감과 과일맛 그리고 라거보다 조금 더 높은 알코올 도수를 갖게 되는데 이 제품에서는 도수가 아주 높지는 않아 보이는게 기본적인 에일을 표현하려는게 보였다. 그래서인지 제품의 부제가 산뜻하고 청량한 신형만의 에일 이라고 책정된 듯 보였다.

제품에서 보이는 것 처럼 실제로 유리잔에 담아 따라 마셔보니 캔에서의 색감과 실제 맥주의 색감이 비슷하다. 에일이라 둔탁한 색일 줄 알았는데, 마치 라거처럼 맑은 금빛의 맥주에다가 향도 강하지 않다. 오히려 그래서 한국의 기본적인 다른 맥주들과 맛이나 향에서 도드라지게 큰 차이가 없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적겠지만 밀맥주 바이젠 같은 경우는 오히려 향을 과하게 살린듯하여 아주 실망한데 반해 에일같은 경우는 오히려 튀지 않게 만들어 쉽게쉽게 마실 수 있었던 제품으로 메모하고 싶다. 앞으로 이 행사가격으로 맥주가 유지된다면 신형만의 에일 제품은 짱구아빠를 리마인드 해보면서 퇴근주로 마시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을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