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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호주 시드니 편의점 물가 이지마트 물 가격 음료 가격 EzyMart

by 식객강선생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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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편의점 물가 이지마트

호주를 여행하면서 은근히 불편했던 점은 편의점이 많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호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이라던가 간식 이 모든걸 담고 있는 공간을 찾았는데 블로그에는 세븐일레븐도 많다던데 시드니 하버 주변에는 왜이리 안보이던지 ㅠ 하지만 이지마트 (Ezymart) 라는 매장은 정말 많이 보여서 이 곳의 물건들을 보면서 물가의 영점을 잡아보았다. 호주 시드니의 물가는 상당히 높은 편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시드니의 최고 중심지에 있는 편의점이라 외곽과 가격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보다는 조금 높다는 느낌이다. 

호주 물 가격

생각보다 다른 제품들은 납득이 되는데 특히나 물가격이 사악했다. 흔히 그 나라와 도시의 물가는 맥도날드 빅맥세트의 가격으로 평가한다는 빅맥지수를 살펴보던 때도 있었는데 맥도날드는 보이지 않았고 덥고 건조한 날씨에 목이 바짝 말라 물을 구매하러 들어갔다가 흠칫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급 탄산수로 분류하는 이탈리아의 산 펠레그리노 프랑스의 페리에 등등 1L 에 6$ 정도라고 보면되겠다. 한화로 약 5000원 돈. 그리고 더 저렴한 라인의 물을 찾아보았는데 마트에서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1.5L 짜리 물 한통에 4.5 $ 역시나 한화로 4000원에 가까운 가격이다. 한국에 몇백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백산수가 그리워 지는 순간이다. 

호주 시드니 음료 가격

호주를 대표하는 레몬소다 솔로 (SOLO) 와 전국민이 즐겨마시는 코카콜라 (Coca- cola) 는 1.25L 에 5.5 $ 실제로 물가격과 큰 차이가 없으니 신기할 뿐이다. 그 외에 가벼운 간식이라던가 커피는 한국 편의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는데 내가 호주에 거주한다면 집에서 정수를 해 통에 싸들고 다니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을 조심히 해볼정도로 사악했던 물가. 

영국권의 국가에서 자주 먹는 슈웹스 같은 레몬소다로 분류되는 이 음료의 맛도 나쁘지 않았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많이 먹는 라면류도 판매되어지고 있었는데, 큰 컵라면 기준 1개 4.5 $ / 봉지라면 기준 1개 3-4 $ 의 가격으로 체크를 해보았다. 이 편의점의 가격 자체로 호주의 물가를 판단하기엔 이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식당에서든 편의점에서든 물의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의 편의점에는 라면도 끓여주고 물도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여기서는 물을 사서 라면을 끓여먹으려면 라면 값 외에 물값을 고민해야할 정도라니 섬칫했다. 아무튼 호주에서 유난히 높게 느껴졌던 물가포인트를 기록해본다. 블로그를 들어온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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