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폴즈 쿠눙가힐 쉬라즈 까베르네 2021
호주여행을 마치고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해 온 펜폴즈 쿠눙가힐 쉬라즈 까베르네 2021 이다. 작은 병으로 구매했고 호주 여행을 기념하며 와인과 고기를 먹으면서 오픈하여 마셨던 와인이다. 일단 라벨과 이름을 정말 많이 들어서 친숙하다. 1844년 설립된 와이너리 인데 일전에 올렸던 투핸즈 와이너리와 같은 남호주에 위치해있다. 이 와인을 사게 된 계기는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편을 기다리며 면세점을 돌아다니던 중 부담없는 가격대로 판매되어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호주와인 투핸즈 벨라스 가든 쉬라즈 2018 남호주 바로사 벨리 와인 (tistory.com)
시드니 공항 면세점 대표와인 펜폴즈
시드니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면세점을 둘러볼 시간이 있었는데, 다른 호주와인들도 많았지만 정말 큰 부스를 차지하고 진열마저 멋드러지게 되어있던 모습을 보니 호주 내에서도 또 세계적으로 펜폴즈 라는 그룹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높긴 높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가격대는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10$ 대부터 시작해서 수백달러 까지 다양했는데, 재미있는 점은 라벨이 전부 비슷했다는 점이다. 자세히 보아야 빈티지가 몇년도인지, 밭이 어떻게 되는지 메모가 되어져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표와 프로모션 표만 보게 되더라. 아무튼 한번 마셔보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라인도 접해봐야겠다 마음먹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편에 몸을 실었다. 호주 면세점 와인으로 내가 추천하지 않아도 공항에서 밀어주고 있는 제품이란걸 한눈에 알 수 있다.
펜폴즈 와이너리 커멘트
펜폴즈 와이너리에서 이 와인을 1976년부터 생산했다고 한다. 오랜 기간동안 펜폴즈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상품으로써 전통적인 호주식 블렌드인 표현력강한 쉬라즈 품종과 구조감을 가지고 있는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섞어서 만든 제품이라고 적혀있었다. 둘다 좋아하는 품종이었고 계산대 바로 앞에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놓여져 있었기에 직전에 손에 쥐고 나오게 되었다. 이 와인 같은 경우는 풀 바디 잘 익은 검은과실류의 향과 풍부한 탄닌감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져 있었다.
설명만 쭉 읽어봐도 고기와 찰떡일것 같았던 와인. 바로 오픈하여 마셔보았다.
가격 및 후기
국내에서 소비되는 가격을 적기엔 무리가 있고 면세점에서 작은 사이즈 병 하나에 8$ 정도 했던 것 같다. 아무튼 10$ 미만이었기에 주저없이 구매하였고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으면서도 한잔 또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도 한잔 마셨다. 위에 포스팅 메모를 남겨두었던 같은 지역의 투핸즈 와인과 비교했을 적 아무래도 섬세한 느낌이라던가 맛은 조금 떨어졌지만 가심비로 본다면 데일리로는 훨씬 적합한 와인이 이 와인이 아닐까 싶다.
조금 마셔도 보다가 고기를 구우면서 와인소스를 만드는데도 소량 사용해 보고 부담없이 오픈해서 마실 수 있다는게 좋았다.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급화 전략도 필요하지만 대중을 만족시키는 좋은 가격과 그 테두리 안에서 낼 수 있는 높은 맛이 중요하다란 생각을 해본다. 자연스럽게 그 윗 라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호주 대표 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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