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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기록들

서울랜드 맛집 장터 국밥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제대로 된 한식

by 식객강선생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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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맛집 장터 국밥

아이와 함께 가족 모두 서울랜드에 도착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돌아봤던 추억이 있다. 놀이공원에 가면 늘 걱정하는 포인트는 어디서 식사를 하느냐 인데 리뉴얼 후 첫 방문한 서울랜드에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실제로 점심과 저녁 똑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여 다른메뉴를 시켰었는데 놀이공원인걸 감안하고 먹었음에도 가격과 맛 모두를 잡은 식당이었다는 점에서 블로그에 기록을 해보게 되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라면 한끼 든든하게 먹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랜드 장터 국밥 내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사중에 찍었던 내부사진을 먼저 공유해본다. 한국민속촌 처럼 우리나라 전통가옥형태로 만들어진 내부 혹은 외부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가족단위 방문객이라면 내부에서 식사를 권해보고 싶다. 오래된 버전이지만 에어콘도 구비되어져 있고 전통방식의 온돌은 아니겠지만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구들방도 구경해보며 편하게 좌식으로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실제로 여기서 잠시 식사 후 누워서 쉬었다가 서울랜드 구경을 이어나갔다. 

배혜정도가 호랑이 생막걸리 배상면주가 우곡주의 정신을 잇는 막걸리 (tistory.com)

 

배혜정도가 호랑이 생막걸리 배상면주가 우곡주의 정신을 잇는 막걸리

배혜정도가 호랑이 생막걸리 데일리로 마시는 술 중에 막걸리만한게 없다고 깨달은 요즈음 한식을 먹을거라면 굳이 와인을 찾지말고 괜찮은 막걸리를 따라가자 라는 생각으로 마트에서 처음보

foodfighterk.tistory.com

일전에 즐거운 마음으로 만족하며 마셨던 배혜정 도가의 호랑이 생 막걸리를 기본 막걸리로 구비하고 계셔서 고민없이 선택해 식사와 함께하는 반주로 맞이했다. 지평생 막걸리도 구비되어져 있었는데 양조장의 역사를 알고 맛을 알기에 고민없이 선택했다. 

제육두부김치 

사실 이 메뉴를 시킨건 아이에게 두부를 주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는데, 제육두부김치와 막걸리와의 조화도 좋고 가격은 17000원으로 약간 높은 듯 싶었지만 고민없이 주문했다. 어떤 두부를 쓰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안주메뉴로는 추천하나 가성비 메뉴로는 한번 더 생각 후 주문하는걸 추천한다. 

장터 소고기 국밥 

이 곳의 내공을 느끼게 해 준 제대로 된 국밥이었다. 빨간 국밥 하얀 국밥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먹을 것이 갖춰진 첫끼니에는 빨간 국밥 ( 육개장 국밥) 을 주문하여 국물 한 숟갈을 먹었는데 간이며 모든게 취향저격이었다. 심지어 건더기도 푸짐하고 국밥을 퍼주시는 분에게 국물 많이 달라고 말할 수도 있어 양이 많은 사람들은 국물 건더기도 조금 더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또한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깍두기도 막걸리와 함께 하기 좋은 메뉴인데 눈치보지않고 퍼올 수 있고 역시 맛도 좋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국물떡볶이 모듬어묵 

이 메뉴 같은 경우는 국밥과 막걸리의 맛이 워낙 좋아 간식처럼 먹어보려고 추가 주문한 메뉴인데, 한식에 비하면 감동을 받을 맛은 아니었다. 특히 모듬어묵 같은 메뉴는 떡볶이에 들어가는 어묵과 결이 같아 굳이 주문하지 않아도 될 메뉴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떡볶이 역시 어묵국물을 베이스로 맛을 추가한 맛이어서 이와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국물 떡볶이 인지라 역시 떡과 어묵 국물까지 푸짐하게 퍼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국물 떡볶이는 8000원 모듬어묵은 6000원 이다.

서울랜드 장터 국밥 설렁탕 & 멸치국수 

점심에서의 임팩트가 워낙 좋아 저녁을 뭘 먹을까 한참을 돌아다녔지만 여기를 능가할 공간을 찾지 못했다. 풀드포크 라던가 통닭고기 칠면조 고기요리 등등이 있었는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아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설렁탕 멸치국수를 주문했다. 역시나 국물을 많이 달라고 하면 더 주시기도 하고 설렁탕 국물이며 멸치국수의 멸치국물이며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와 어우러져 함께 먹기 너무 좋은 메뉴였다 적어보고 싶다. 가격도 설렁탕 11000원 멸치국수 7000원으로 여느 식당의 메뉴와 같으면서도 퀄리티는 우수하여 이게 과연 놀이공원에서 먹는 맛이 맞는건가? 감동했다. 

근래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 동물원 등등을 다니며 아이와 자주와야지 마음먹었던 공간이 서울대공원이 되었는데, 멋진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을 알게되어 기쁘다. 가격표를 보았을 때 음식의 퀄리티를 보았을때 파전류는 미리 조리된 제품을 내어주는것이라 추천할 수는 없겠다만 국물을 내는 요리메뉴 만큼은 적극추천할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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